스토리 개편됐다고 해서 이번에 작정하기 이벤트 겸 새로 캐릭터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여러 캐릭터를 키움에 따라, 맵의 어딜 가고 무엇을 잡으면 최단경로의 퀘스트 완료가 되는지 자동적으로 머릿속에 입력이 되었죠.
실제로 퀘스트 구조도 꽤 단순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뭔가... 퀘스트와 던전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입니다.
다음 캐릭터 키울 때 피로도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집중하며 퀘스트를 읽고 깨고 있습니다만...
예전같으면 퀘스트 아이템 5개를 모아와야 하는데 한 판에 3개밖에 쌓이지 않는 단순한 숫자놀이었다면
이젠 3개 고정이 아니라 2~4개를 주는... 좀더 복잡하게 반복수행하도록 바뀐 점이라든가,
네임드에서 주는 퀘스트 아이템이 내용상 따졌을 때 보스몹에게도 나와야 정상인데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고,
보스몬스터가 여러 종류인 경우에는(덴드로이드나 끝없는 악몽)
변형맵을 통해서라도 퀘스트가 요구하는 몬스터가 나와야할텐데 그렇지 않더군요.
서브 퀘스트가 생김에 따라 예전에 잘 맞았던 경험치량은 오히려 에픽이 모자란 현상이 생겼고,(대표적으로 표류동굴)
퀘스트를 읽어봐도 정확히 어떤 걸 잡아야하는지 애매하게 표현된 것도 많습니다.
엔조 시포의 데이터라든가, 젊은 스카사의 심장같이 0/1의 랜덤드랍임을 알면 편하게 트레져를 먹으면 되겠는데...
일일퀘스트 보상으로 트레져를 자꾸 줘서 그런가 전체적인 퀘스트가 좀 마음에 들지 않게끔 바뀌었어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