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30분 전에 삼행시 이행시 선작발표를 했는데요. 

열무김치 어쩌고~ 하던 삼행시는 발표하자마자 사방에서

"우우우-"

헌데 던파에서 가장 강한 캐릭 인파 나오는 순간

"와아아아아아아아아!"


이후 본행사 들어가서 성캐 나오는 순간

"와아아아아아앙아!"

성캐 우산 거부하면서 비 맞는 순간

"우오아아아아아앙아앙!"

이것저것 다양한 내용을 발표하는데, 유저들 반응이 정말 실시간으로 바뀌었습니다. 별로다 싶은 거엔 대놓고 야유를 보내다가, 다음 발표가 쩐다 싶으면 갓명진!

특히 웃겼던 게 하츠 하향이랑 여법 2각일러 변경... 하츠는

"오-"

하는 수준이었는데 엘마 신일러 나오는 순간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그리고, 생일축하 노래 부르기 직전 들린 "잠깐만요!" 소리에 좌중이 술렁이더니, 빨간 드레스 입은 아이유 등장하는 순간 벼락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

막 사람들 우산 쓰고 있던 것도 내팽겨치고 난리... 비가 오건말건 아이유 보겠다고 장대비 쏟아지는데 핸드폰 꺼내들고...

집에서 본 사람이 승리자다. 행사 창렬이다. 이래저래 혹평 많은데, 적어도 행사장 내에서는 정말 뜨겁고 화끈한 반응이 많았습니다. 역시 뭐니뭐니해도 현장의 박진감은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수밖에 없더라구여.

뭣보다 비에 젖은 아이유씨 실물로 보니까 그냥...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