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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의 던파이야기 #5(빌마르크2)
게시물ID : dungeon_6585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성쟁이
추천 : 5
조회수 : 43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3/22 10: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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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지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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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의 던파이야기#1 http://todayhumor.com/?dungeon_658393
서른살의 던파이야기#2 http://todayhumor.com/?dungeon_658394
서른살의 던파이야기#3 http://todayhumor.com/?dungeon_658398
서른살의 던파이야기#4 http://todayhumor.com/?dungeon_658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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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에 앞서서

이게뭐라고 베스트씩이나
갈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오유인생 첫 베스트 감사합니다!)

오유는 사실
베오베나 간혹 던게눈 팅만 할뿐
업로더...라는건 꿈에도 못꿨드랬죠

업로더들이 숱하게 치이고
상처받고 떠나는걸 많이봐와서그런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출처로욕먹으면 어쩌지
내기억이 
그때던파의 시기와 맞지않으면어쩌지
(그래서 이미지, 영상보다는
글을 선택한것이아닐까싶네요)

관종이라 보여지면 어떻게하지
내가하는말을 믿어주기나 할까

오만가지생각이들때가 아직도 있습니다만...
저는 추억쟁이 감성팔이 감성에 목매는자라..
옛날생각에 잠기다보니
이런글쓰는것도
내자신에게 재미있겠다 싶어서
시작한글이었을지도 모르겟네요

잡설은여기까지하겠습니다
다시한번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엔 글이 좀 많이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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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ning
긴글주의 반말주의
고노방구미와 오레노 즈질스런 기엌쿠노 데꾜데 오꾸리시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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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마르크, 그땐 그던전을 진입하기 위한
퀘스트가 연계 퀘스트가 있었다.

뻑킹단진.....
일부재료를 갖다바치면
항아리를하나주는데
그 항아리를까서 단진인형이 나와야만
퀘스트가 완료되는것이었다.

그때 당시의 단진인형은

지금 현시대의 인형뽑기집에서
남들은 다 잘뽑는데 왜 나만못뽑나
남들은 삼천원을넣어도 4-5개씩뽑는다는데
왜나는 오기로만원을 넣어도
1개를 못뽑을까 하는그런느낌이었다.

차후엔 드랍률 증가가 되었엇지만
드랍률증가가 되었어도
다른캐릭으로 퀘를해도 버켄만4개....

차라리 하나가더나오면 모를까
5번째에는 또 단진...

그때 알았어야했다 이 도박에미1친넥슨들아
하필 퀘를! 꼭 그랬어야만했냐!!!
내골드를 다가져갔어야먄 속이후련했냐!!

마침내 단진인형을 뽑았다
한참을 쳐다보았는데,
단진이 나에게속삭이는 것 같았다
너는 운이 없어 매애애애앤
소리를질러버릴까 빼애애애액

여차여차 단진의 목을 따고
인형을 따내고 퀘를 완료하고

빌마르크에진입했다
첫방....빨간색루가루들...
물어뜯기면 출혈이걸리는데
이 출혈이 중첩된다
마이너스통장이, 사채가 이런느낌일까
한번잡히면 최소2-3번은 물어뜯기때문에
잡히면 그냥 죽는다고 봐도
무방할정도였달까

하지만 역시
나의 저질컨트롤과 약한무기는
루가루들의 발톱과 이빨에 의해
처참하게 찢겨졌다.
그렇다.
첫방부터 코인을 2개나 써버린 것이다.

부활 카운트가 뜨고
내머리에는 재빠르게회전하기 시작했다.
코인제한이 3번인데 첫방부터 이러면
내가 깰수가있나...
에라모르겠다

부활
한지
1분만에 또쥬금ㅋ엌ㅋ
이거실화냨ㅋ엌ㅋ

망연자실했다.
보스방에서 쓰려던 스커드를
첫방부터 쓰다가 또 물어뜯기고
난사를해도 물어뜯기고
도대체가 대책이 없었다.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았다.
장난감을챙기고 힛앤런을하며 없는포션을
쳐들이부었고 그렇게 첫방을 클리어했다

두번째방...크레이지이반..은
정말 예상외로 크게문제 없이 클리어했다
아마도 퍼니셔와 바베큐가 나의 생존력을
올려주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정말 큰 문제는 다음이었다
도끼한자루를 지고 무참히찍기시전과
원거리어택을받으믄 냅다돌진하는 모습은
리퍼가 망령화쿨일때
맥크리가 섬광구르기가 쿨일때
메르시인데 수호천사로 날라갈 아군이없을때
적 라인하르트를 마주친 그런느낌이었달까
피하고싶은데 피할수가엄서
햄보칼수가엄서


이사를해도 쳐박히고 난사를해도쳐박히고
이렇게 상남자적인 타우도없었을것이다
나만보면 그렇게 벽쿵키스를
시ㅈ...이게아니구나
쩄뜬 거침없이 밀어붙이는 그의 저력에
나또한 숨이차올랐다
마음이 급했다. 어느덧 체력은
20%로 내려가 있고 포션은 쿨타임에
도끼한방 혹은 돌진한방이면 죽는 피통..
흥분과 분노로 가득찬 나는
타우캡틴을 간신히 걸치고, 스커드를 시전했다.

그때당시에는 걸치기라는 것이 있었다
그 방 아래 벽 라인이 있는데
거기서 원거리 어택을 하고 뒤로살짝 빠지면
타우캡틴은 돌진하다가
보이지않는 손 아니 보이지 않는벽에 부딪혀
스턴이 걸리고 그이후
멍청한 인공지능을 선보이며
도끼질만하는 변강쇠로 변했기 때문에
공략만알고 걸치기만 잘할줄알면
그방도 크게어려운것이 아니었다.
(홀딩도파티도없이
혼자무식하게갔으니 그럴만두...)

하지만 나의무기는 노강이었다.
그렇다 퍼뎀캐가 노강이라니
2개의 소환진에서는 미니타우들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아뽜 힘내세요 우리가있잖아요.
노래를부르며
타우캡틴의 체력회복속도와 공방을 올려주었고
나의 무기는 그녀석의 회복속도를 따라가지 못하였다.

두번째 난사를 끝나고 공중으로 올라가는 순간
내가 흥분했던 탓일까
위치에서 살짝어긋나는 바람에
저주에걸린 왕자공주가 저주풀린것마냥
그녀석은 나의 스커드 마지막 공중난사를 위한
점프중일때 날 또다시 거칠게 밀어붙이며.avi

아...갔네..갔어..홍콩갔어....

마지막코인도 다 써버린채 카운트를 보며
망연자실하게 있었다.

지금에서야 그 짤방이 생각나는건 왜일까
선생님 농구가하고싶다면 대만이형

미1친소님 빌마를깨고싶어요
크헣엌헝컿어헠으크어어엉ㅋ우ㅜㅜㅜ

나는 뭔가 잘안되면 될때까지 시도를하는
이상야릇한 오기가있다.

나는 닥터스트레인지가
도르마무와의 거래를 위해
수십번 도르마무 도르마무
도르도르돌도돋로도도도도도
를 하듯이 수없이 그 미1친소에게 찍히고
밀쳐지고 루가루에게 또 물어뜯기고...

그렇게 클리어를 하지 못하였다.

그래 미1친소 내가졌다....
(그래서 내가 누구한테
찍히는걸 지금도 싫어하나봄...)




무기가 좋은데
강화가 좋지않아서
모든것이 좋지않았다.



그렇게 아름다웠,,,아니 간지났던
나의 데페는 종이비행기 접듯
또 접게되었다.


그때 나에게 그 친구가 말한다

야 그냥 딴거 키워봐ㅋㅋㅋㅋ
버섴해 버섴 개쎔


그렇게 나는 피에 물든자의 길을 걷게된다.



#6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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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타우캡틴을 그때당시에 얼마나욕했는지...
평생쓸욕다쓴것같더군요

후에 레벨제한이 풀리고 던전난이도가 완화되엇을때쯔음
결국은 클리어를했습니다
그때의 쾌감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배경음악도 한 몫 한것 같았습니다.
던파브금중 그때들었던 빌마브금을....잊을수가없네요
지금도 그 브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빌마를안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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