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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둥이로 시끌시끌해서 적어보는 개인적인생각
게시물ID : dungeon_6628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0
조회수 : 67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6/07 21:14:30
사실 다른 던파커뮤 안가는 이유중에 하나이기도하지만

기왕 일터진거 여론에대한 제생각을 써보면요

1. 업둥이템은 성의도없고 노력도 안했다?

맞을수도있고 아닐수도있습니다.

제 캐릭터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이클립스(리뉴얼전)는 단품에픽과 퀘전쓰까로 증 크증 속강 추뎀 스증까지 챙겼지만 
시광 마스터헬조차 쉽게 돌지 못할만큼 약체였습니다. 
그나마 거기까지 갔던 단품에픽도 조각 쥐똥만큼주는 노멀헬을 돌면서 모았죠. 
물론 지금은 슬레헬도 때려부숩니다만 아직도 16인 레이드가기엔 부족합니다.

반면 세라핌은 운좋게 이벤트타임에 육성해서
성물도 이벤트로받고 퀘전도 고던 단 한판도없이 이벤트로 받아 
이벤압만 입히고 16인 레이드 입성했습니다.

성의나 노오력의 최소컷이 크로니클 내지는 퀘전이라고 말하지만
퀘전이나 크로니클및 구매재료를 이벤트로 뿌리는게 요즘 던파인데
그 기준이 과연 진짜 노력의 증표가 될 수있는가 하는 의문입니다.
이전 9로니클 이벤트로 양산된 망무쳐나 카이쳐들, 
주제에 본캐 초대장 수급용으로 헬도 안돌리며 스펙업도 안시키는 캐릭이 
던파내에 아직도 수두룩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그 캐릭터들은 노력을 하고 육성을 한것은 결코 아닐겁니다.


2. 날먹과 업둥이의 경계는? 

1번에 이어져서 크로니클만 두르면 날먹소리는 들을지언정
업둥이소리는 듣기힘듭니다.
하지만 그 날먹들만으로 파티를 짜면 무난한 클리어가 힘들겠죠.
업둥이가 아닌 날먹으로 불리는 이유는 대부분의 딜러가 1인분 이상을 하고
날먹은 1인분에 조금 못미치지만 딜러를 지원함으로써
총 파티 4인분 이상의 효율이 가능하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별다른 템셋팅이없어도 캐릭터 스킬 자체의 유틸을 보고 파티를 짰다면 어떨까요.
딜러가 속깎이나 방깎등이 필요없을정도라고 가정합시다.
그럴경우 홀리와 홀딩만 있으면 되겠죠.
이때 홀딩을 마봉으로 투입해봅시다.
이미 딜러가 능력이 충분하기때문에 클리어는 문제가없습니다.

하지만 이런상황일경우 마봉홀딩쳐는 업둥이라고 커뮤에서 조리돌림당하겠죠.

그럼 이 마봉홀딩쳐는 아무것도 기여한게 없을까요?
비록 마봉일지라도 홀딩이 없었다면 클리어하는데에 매끄러운 클리어도 없었을겁니다.
분명히 1인분에는 턱도없이 못미치는 스펙이었지만 전체 파티의 효율을 4인분 이상으로 올리는데에는 일조했습니다.

1번에서 언급한 9로니클 날먹과 비교했을때 영향력에서 다를게 없죠.
그럼 예시의 홀딩쳐는 날먹인가요 업둥이인가요?
그리고 양산형 9로니클은 날먹인가요 업둥이인가요?

사실 이건 레이드 컷이 전체적으로 낮아진게 큰원인이겠죠.
예전엔 지원형홀딩캐라도 기본적인 딜셋팅은 있어야 클리어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90제에픽세트도 넘치기때문에 서폿캐가 딜링에 일조할 건덕지가 상당히 적어졌죠.
그에따라서 서포팅 그자체만 할수있어도 레이드 클리어가 가능해졌고
터무니없이 낮은 스펙으로도 레이드를 비비죠.


3. 업혀가는 애가 있으면 업는 사람을 제외하고 나머지 14명 또는 18명의 노동력을 착취하는것이 아닌가?

이또한 반정도만 맞다고 생각합니다.

던파의 레이드는 타 게임의 레이드와 달리
4인파티 한단위이기 때문에
구성인원각자가 클리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것이 아니라
개인이 파티에 영향을 주고 해당파티가 공격대 클리어에 영향을 주는 구조입니다.
개개인은 1인분 미만이지만 파티를 짰을때 4인분 이상이된다면 공격대에서도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스펙이 부족한 한명의 부담은 나머지 공대원 전체가 바로 부담하는것이 아니라
파티에서 1차적으로 부담을 하고
그것으로도 부족하다면 공대에 부담이 가기 시작하는것이죠.
파티에서 스펙이 부족한 인원을 충분히 케어했다면
공대원들은 어차피 돌아야할 던전을 돈거니 신경쓸게 없습니다.
파티에서 부담을 다 못해서 공대로 넘어간다? 문제있습니다.
4번으로 이어집니다.

4. 그런데 업둥이들이있는 파티는 매번 삐걱대서 공대가 망가지던데?

이건 업둥이 문제가아니라 소위 업어가는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분수에 넘는짓을 한 결과입니다. 업어가는사람을 박제하세요.

업둥이중에 트롤이 있다는 얘기도 들리긴합니다만
솔직히 업둥이가 부캐라면 패턴을 모를리도없고 해적질 아닌이상 일부러 트롤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클리어보상은 받아야지요

던파가 고인물겜고인물겜 던리지같다고해서 뉴비가 아예없는건 아닙니다.
아마 트롤썰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업둥이들은 
기존유저따라온 초보일거라 생각합니다.
일각톤연습 안하냐 반문하신다면
물론 안하고 오는경우(요런경우는 문제있는녀석이겠죠.) 도있겠지만
연습 백날 잘해도 실전에서 실수하는 사람들 우리주변에 꼭 있잖아요?

사실 저도 레이드 갓 입성하고 얼마안됬을때는 긴장해서 화산 혈도 홀딩하고 그랬습...큼큼..

업둥이 트롤 몇명 때문에 파티 클리어각도 고려하지않은채로
반사적으로 저스펙을 혐오한다면
이는 일반화의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일-벌레 새기들중 몇몇도 하필 전라도 사람에게 욕봤다고
전라도 전체를 까게됬다는 놈들이 왕왕 있더랬죠

5. 업둥이들 하는것도 없더라.

이것때문에 루던게에서 한번싸운적있습니다.

당시 리디머홀딩이 템이 안좋다고 업둥이취급 받으며 박제당하고있더군요. 
업둥이는 있는데 업어가는 나머지 세트인원은 없는 아이러니함에 썰을 들어보니
클리어는 스무스하게 문제없었지만  홀딩 역할을 잘 못했답디다.

삐걱거렸나싶어 파티조합을보니 리디머를 제외하고도 마창사와 세라핌이있어 서브홀딩이 지나치게 든든했더군요.
물론 삐걱대지도 않았답디다

리디머 홀딩이 빛을 못볼만도 하죠.

타 파티원이 과도하게 1인분 이상을 하고나서
하는거없다고 업둥이라 칭하고 무시한다면
90제 업글풀 황홀풀 헤블론풀 사이에 85제 풀을 끼워넣으면
85제풀은 몬스터를 건들지도못하고 던전은 찢어질테니
85제풀도 업둥이로 칭해져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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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래서 제생각을 요약하자면

파티에 일조한 이상 업둥이가 아니다.
0.1인분의 딜링이라도 파티 전체가 4인분 이상으로 만들어지고
공대에 영향을 주지않으면 상관없다.
단, 0인분, 말그대로 쩔을 받을거라면 쩔공을 가자.

입니다.

덧붙여서 레이드 클리어는 
저같은경우 루크공팟에서 한번은 황갑풀 프레이야랑 간적이있었는데
애가 딜타임도 몰라서 공대가 터졌고,
85풀이나 90제 3셋과 갔을때에는 오히려 시간 넉넉하게남으면서 클리어했었죠.

아이템 스펙만 보고 판단하는것보다
모험단 및 캐릭터 레이드 클리어횟수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스무스한 클리어 각이 나올 파티인지 아닌지를 체크하는게
더 클린한 공대가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운좋게 에픽만 잘먹고 템만좋아들어와서
공략하나모르고 헤딩하는 기이이이린이
 막상 때릴 때를 몰라서 헛방만날린다면
 퀘전딜러같은 저스펙보다 기여도는 한참 떨어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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