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에반으로 루크 돌다보면 지원금 있는 공대 있나 먼저 검색하게 되더라고요...

 

현재 루크 보내는 캐릭터가 총 네 개, 그 중 세 개가 크루입니다.

 

홀리 1호기는 4인 고정, 홀리 2호기는 5~6인 용병. 최근에 육성한 에반은 공팟 로밍 다녀요.

 

셋 다 기본 이상은 하고 정마 + @도 구비하고 있습니다.

 

뭐랄까 예전에 안톤 레이드만 존재하고 난이도가 어려워서 다 같이 비틀거릴 때는

 

다 같이 으쌰 으쌰 한다는 마인드로 그냥 지인 공대건 공팟이건 입장비 준다고 해도 거절하고

 

풀 버프 돌리려고 노력하는 편이었는데

 

루크 레이드가 추가 되고 안톤이 소위 말하는 허벌 던전이 되고 나서

 

안톤에서 고스펙 홀리가 제일 먼저 토사구팽 당하는거 보니

 

굳이 내가 희생 번트 마인드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

 

수금 떼어먹는거 보기 싫어서 안톤 쩔공도 지인이랑 하는거 하나 빼면 전부 접다시피 하고

 

홀리라 노가다가 용이한 것도 아니다보니

 

딱히 골드가 잘 모이는 것도 아닌터라 루크 정도는 입장비 굳으면 남는 장사네 하고 검색 먼저 해보네유...

 

어짜피 공팟은 아무리 잘 골라도 가끔 복불복이라

 

똑같이 개고생 할 거면 수리비랑 입장비라도 뽑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기도 하고;

 

별로 안 친한 길드원이 길챗으로 요새 홀리들 루크에서 홀슬 마인드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 보면서

 

속으로 꼬홀키 꼬홀키 신나는 노래가 떠올라서 순간 좀 착잡했습니다.

 

아마 루크 상위 레이드가 나와서 루크도 2인 쩔공이 나올 수준으로 격하되면

 

또 제일 먼저 홀리부터 쳐내겠쥬...

 

이래서 꿀을 빨 수 있을 때 빨아두라는 말이 나오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