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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진짜 개새끼들이네요.(무료앱관련)
게시물ID : economy_105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똘똘이군
추천 : 3
조회수 : 13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2/07 14:11:33
게시판 고민하다 경제게시판이 맞는것 같아서...
옮겨야 하면 말씀주세요.




오늘 하릴없이 웹서핑을 하다가 어이없는 유머글을 봤습니다.
삼성에서 무료 음악 앱을 출시했다더군요.
이게 갤럭시에서만 돌아가는 앱이고 제한은 있지만 듣기에는 무리가 없는 무료 음악 스트리밍 앱입니다.
음악 저작권료는 삼성에서 지불한다고 하는군요.
아직 음악이 빈약하긴 하지만 대강 쓸만하다는 정보도 입수했습니다.

경제게시판 오징어님들은 여기까지만 듣고 감이 오시겠지요?
요것들 하는 행태가 괘씸하지 않습니까.

무료앱 > 음악은 공짜다라는 재인식 > 중소 스트리밍서비스 사장, 대기업 산하 스트리밍업체도 유료서비스 철회 > 
삼성독과점 > 저작권료 하향, 유료서비스 시작 > 삼성자본력을 이길 수 없으니 신생업체는 적어도 대기업 > 
결국 음원저작권료와 구입료 모두 삼성이 조절

이런 시나리오겠죠.
물론 음저협도 있고 다른 업체들의 반발로 어느 수순까지 밟을지는 모르겠으나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실 사람들이 실제로 엄청난 숫자이기 때문에 해당 업계에서는 적지않은 손해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벌써 계약한 음악저작권들이 있는걸 보니 말이죠...

이런 글이 오히려 광고효과를 가지고 있다는걸 알긴하지만
진짜 삼성은 대기업으로써 뭘 해야하는지 아무생각이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것도 나름대로 골목상권이라면 골목상권이고,
mp3다운이 난무할때 음악시장이 어떻게 망하고 다시 살아났으며 
그로 인해 대중음악의 다양성이 어떻게 침해당했고,
대중들에게 다시 음악 저작권은 공짜가 아니다라는 인식을 심기까지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그 과정을 안다면 이딴 기획은 내지 말았어야 했는데요.

물론 삼성이 직원들을 어떻게 부리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ㅎㅎㅎ
그 결과라고 생각은 되지만
이건 아얘 철학자체가 존재하질 않네요.
직원이 이런 기획을 올려도 과장선에서 
이건 무료로 해서는 안되고 중간자의 입장에서 좀 더 경쟁력있는 기획을 내놔봐라 해야하는데
뭐... 참 ㅋㅋㅋ 웃음밖에....

벌써 음저협과 업체에서 반발이 일어나서 광고는 내렸다고도 하고
부분유료서비스를 시작한다고도 하는데
삼성이라는 기업이 어떤 철학을 가지고 대기업의 입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나는 일례가 아닌가 합니다.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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