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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갈건데 조언 좀 부탁합니다..
게시물ID : economy_10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멸치초밥
추천 : 0
조회수 : 52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2/09 20:32:55
지금 사는곳은 광주지만 타지 분들도 
이해하기 쉽게 써볼게요 

광주 집값이 작년 하반기부터 해서 
2천~8천정도로 대부분 급등한 상태인데요
현재 24평형 아파트에서 살다가 32평으로 
옮길 계획 이에요.

저번달에 아파트를 알아보다가 부모님과 
의견 차이가 심해서 일단 지켜보자로 바뀌었는데 
기다려봐야 시세변동은 없고 결론은 안 나기에
답답함만 더해가요..

지금 사는곳을 A동네
원래 이사가려던곳을 B동네
B동 대체로 생각해둔 곳을 C동네로 가정할게요.

제가 사는 A동네는 생긴지 20년된 단지고
생활권이 편하긴 하지만 10년전과 지금과 
다를게 없을 정도로 발전은 끝난동네에요.
현재 사는 24평 집은 1억3천5백정도하고
32평형은 2억1천~2억3천(고친집)정도가 
시세에요

원래 가려던 신흥지구인 B동네는 위에 
말했다시피 반년사이 8천만원이 오른곳이고 
현재 3억3천정도..
결국 포기했어요. 그정도까진 무리라 판단..

B동네가 너무 비싸 C동네들의 최대 10년된 
집들을 타겟으로 삼고 알아보고 다녔는데 
시세는 2억3~4천이지만 생활권이 불편해요.
기존 구동네의 남는 외곽에 지어서 그런가봐요

알아보면서 집값이 비싼곳은 비싼 이유가있고 
싼곳은 싼이유가 있다는걸 뼈저리게 느꼈네요.. 

지금 아버지께선 정년이 5년정도 남으셨고 
출퇴근 문제때문에 현재사는 동네에서 너무 
멀리 못간다는점이 선택의 폭이 많이 좁네요..

현재 부모님 의견은 '원래 가려던곳은 너무 
비싸니 그냥 같은 동네로 이사가자. 
어차피 같은 동네는 비슷하게 올랐으니 
손해는 아니다. 다른 지역은 아버지 출퇴근 
거리도 여기만못하고 생활환경도 불편하니 
일단 같은동네로 옮기고 퇴직후에 기회봐서 
더좋은 동네로 가자. 
그리고 동네에 정도 많이 들었다.'

제 의견은 '같은돈으로 20년된 아파트로 
뭐하러 이사가는지 모르겠다. 
여기가 살기 편하긴 하지만 나중에 퇴직하고 
다시 이사갈 생각이라면 여기집값하고 
7~10년된 집값차이는 더 벌어져있을것이다. 
지금은 갈려면 가지만 그땐 가고싶어도 
못갈지도 모른다. B지역은 무리니 
C지역이라도 가자 얼마 차이나지도 않는다.'

부모님도 저도 서로 의견에 일리있는건 
인정하면서도 타협점이 없어서 좀 그렇네요. 
어차피 저와 동생은 지금은 같이살지만 나중엔 
독립한다 치면 결국 부모님께서 계속 사실집인데 
오버하는것 같기도 하고..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듣고 싶어요. 
이렇게 기다리는중이지만 올해안엔 
이사가긴 해야되는데 집값변동은
단기간엔 안날것같고.. 
이상태에서 어느 한쪽이 포기해야 되는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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