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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 1만원이 되면 경제가 살아날까요?
게시물ID : economy_128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탱군단장
추천 : 2
조회수 : 848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06/17 10:20:16
최저시급 1만원이 되면 소비가 살아나서 경제가 살아난다고 하는데
 
소비가 살아나서 그 소비가 어디를 향하는지도 봐야죠.
 
1990년대~2000년대처럼 마트,인터넷,홈쇼핑,프랜차이즈가 거의 없던 시절에는 소비가
 
대기업으로 몰리지 않고 서민들 사이에서 돌고돌았지만 지금은 돈이 대기업으로 몰리기 때문에
 
시중에 돈이 부족한 상황이죠. 그래서 돈을 풀어서라도 경기를 살리려고 하고 이것이 부채급증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그런데 시급 1만원이 되면 대기업은 이미 그 시급을 넘게 주고 있어서 상관없지만
 
영세자영업자들과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못버틸 것이 확실하죠.
 
이것은 곧 대기업집중도를 더욱 심화시킨다는 것을 의미하고 돈이 오히려 시중에 없어지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50617004910884
 
다음 기사를 보다가 이것이 메인에 있어서 보게 되었는데 근로자들의 대다수가 1만원으로 인상을 원하지 않더군요.
 
대기업직원들이야 이미 1만원 이상을 받고 있기에 올려주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할 수 있지만 실제로 중소기업에 다니는 근로자들은
 
그렇게 말을 못해요. 왜냐면 회사가 망해서 실직하는게 더 두려운거죠.
 
제 친구가 대기업협력업체 생산직으로 일하고 있는데 요즘에 월 200도 못받더군요.
 
작년에는 특근 등으로 월300 받고 상여금 등으로 연봉 5000이 넘었다고 자랑했는데 지금은 특근 거의 없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거의 물량을 안받아주고 국내에 있는 대기업에만 의존하는데 그 대기업도 비틀비틀해서 걱정이 많더군요.
 
사정이 이런데 시급 1만원이라는게 가능할까요?
 
새정치연합을 지지하고 있는 입장에서 위 기사처럼 새정치가 내년 1만원 시급인상을 주장하고 있다면
 
영세자영업자와 이런 근로자들의 표를 모두 잃을 확률이 높아요. 그게 걱정이 되는군요. 좀 현실성 있는 정책을 내놓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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