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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 만원되면 식당에서 설거지 하는게 낫겠네요.
게시물ID : economy_129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쀼뺘삐
추천 : 2
조회수 : 1903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5/06/23 20:37:46
요식업계쪽은 급여에 비해 일하는 강도나 시간이 터무니없이 높은 직종입니다.

이유는 장사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줄일수있는게 인건비거든요.

시급 만원? 이게 얼마나 현실성 떨어지는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식당에서 일하시는분들 하루 12시간 근무에 주6일제로 일하는게 허다 합니다.

그럼 이분들이 시급 만원을 받았을시에 한달 월급을 따져볼까요?

일단 기본급이 10000원 X 209시간 = 209만원입니다.

나라에서 정하는 하루 8시간 주40시간이 넘어가는 시간은 다 연장처리되어 시급에 1.5배가 붙습니다.

하루 12시간 근무하는 사람의 휴게시간은 1시간이고

실근무 11시간이라고 했을시에 하루 3시간이 연장이고

주5일째에 이미 주 40시간을 채웠기때문에 6일째 일하는 시간은 모두 연장처리되어

한달 총 연장 시간은 (3+3+3+3+3+11)x4.345주 입니다. 

4.345주는 365일을 12달로 나눠 다시 7일로 나눈 한달의 평균 주입니다.

26시간x시급10000원x1.5배x4.345주를 하면

1,694,550원입니다.

209만원+169만원=대략 378만원이네요.

대학도 안나온 기술도 없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설거지 하는 사람이 한달 급여가 378만원ㅋㅋ

물론 사람을 두명 나눠서 쓰고 연장발생 안되게 하면

좀 줄어들긴 하겠지만 사람을 채용하고

그 사람을 관리하는거 자체도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대가를 감당해야되죠.

물가가 많이 오를꺼 같지않다고요?

글쎄요... 음식집 할 사람은 있을까요?

아니 그전에 그 음식에 들어갈 재료들은 누가 농사짓나요?

그 재료값에 노동비는 포함 안될까요?

머 단적인 예로 좀 극단적으로 설명했지만 지극히 현실성 있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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