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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인덱스와 원달러 환율의 괴리-궁금하네요
게시물ID : economy_152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말쉽게
추천 : 1
조회수 : 334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10/26 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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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제가 USD 상품 선물을 전업(??)으로 투자한 적이 있어요. 물론 2년 정도 투자하고 아주 다행스럽게 300만원 미만으로만  손실을 보고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그 때 원달러 환율과 USD 인덱스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걸 알고 나름대로 몇년 치를 정리한게 있거든요..

원달러 환율과 USD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저 나름대로의 차트를 보면(2008~2012까지 정리. 붉은 동그라미 %), 둘의 관계가 기준선을 벗어나면 인덱스가 변하든, 원달러 환율이 변하든 해서 항상 제자리를 찾아 왔거든요..

그런데, 요즘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예전에 투자하던게  궁금해서 며칠 전에 인덱스와 원달러 환율을 보니 괴리가 엄청나더군요. 
예를 들면, 2012년 6월에 원달라 환율이 1160원 정도일때 달러 인덱스는 82.00 정도였고요, 
그런데, 지금은 환율이 1130원 정도(2.5% 하락) 이고, 달러인덱스는 96.00(17% 상승) 을 찍었네요. 
최근 몇 년 사이에 괴리(최소 19.5%=2.5 + 17)가 엄청나네요.
 저도 과거 2년 정도 데이터 입력을 하지 않아서 언제부터 이런 괴리가 발생했는지 모르겠는데..

만약 이 기간 중에 달러 인덱스를 지표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매수 배팅을 했다면, 엄청남 손실을 보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 소름이 돋네요. 

차트를 보면 데이터 관리를 한 4년 정도는 항상 원달러와 USD 인덱스가 붉은 동그라미 안에서만 놀거나, 벗어나더라도 항상 제자리를 찾아 왔는데, 지금은 파란 동그라미에 있네요.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도 원인에 대한 분석은 못 찾겠네요.  물론 환율은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Index와 항상 연동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변수도 있겠지요. 예를 들면, 
달러는 전반적으로 강세여도 한국의 무역수지/금융수지가 좋아서 달러 유입이 많으면 달러 인덱스와는 별개로 움직일 수도 있지만..
인터넷에 검색을 해도 이런 원인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는 것 같은데. 혹시 누가 관련 분석 링크라도 알려 주실 수 있나요? 

USD 인덱스가 오른 만큼, 원화가 평가절하 되었다면, 지금 환율은 1350 정도가 되어야 하는 상황인데...
얼마전에 팟캐스트에서 우석훈 박사인가, 선대인이 하는 이야기는 미국에서 금리를 인상하면 달러 강세가 더욱 더 심해질 것이고, 그러면 다들 
환율이 오르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우석훈 박사(?)는 꼭 그런게 아닐 수도 있다. 지금현재로도 원화는 많이 고평가(환율 낮음)되어 있는 상태이고, 미국 금리가 오른다고 원화가 바로 저평가(환율오름)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 말이 기억 하는데, 지금 보니 원화가 많이 고평가되어 있는 것은 맞는 것 같네요. 많은 분들이 정부의 고환율 정책을 비판하는데, 지금 상황은 달러인덱스 대비 오히려 저환율 같다는 말씀입니다. 

제 경험상 여기서 시장에 충격이 오면 순식간에 원달러가 제자리(1350원정도) 돌아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님, 시장은 항상 저 같은 초짜가 예측하는 반대로 움직일 가능성도 있겠고...

많이 헷갈리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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