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산업화 시대의 부자와 정보화 시대의 부자
게시물ID : economy_208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1
조회수 : 10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11 12:10:54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1. 산업화 시대의 부자.
 
산업화 시대의 부자들은 권력 언저리에 있기만 해도 부자가 되었다. 관의 계획 아래 재벌들은 경제 도구였고 정치자금의 발원지 역할을 했다. 미국의 경제개발 계획과 원조 그리고 정부의 지원 그리고 강제로 산업을 맡기는 통에 재벌들은 특혜와 의무를 동시에 이행해야 했다. 산업화 시대의 부자들은 인맥을 통해 권력과 부를 획득했다. 금수저로만 태어나면 금수저로 살아갔다. 시간 = 돈 이라는 공식이 통용되었다. 은행에 돈을 넣어두어도 10% 이상 금리가 올라가고 땅을 사놓으면 언젠가는 대박을 쳐주었다. 그렇게 경제 호황 대시대를 맞이하였다.
 
미국이 한국를 키워주었고 경제 계획 원조 를 충분히 실행했고 그 과실을 재벌과 권력자들이 따먹은 것이다. 전통적 부자들은 토지개혁의 한방을 맞고 비틀거리다가 한국전쟁기에 완벽하게 소멸되었다. 한국의 경제는 실상 미국의 지원하에 커왔고 엄청난 부를 획득한 사람들은 실상 엄청난 정치자금을 내고 국가의 후원을 받으면 땅짚고 헤엄치는 식으로 경제성장이 되었다. 물론 위기는 있었다. 오일쇼크와 미국의 긴급한 수혈도 있었다.
 
산업화 시대의 부자의 특징은 1. 권력 주변에 있을것. 2. 시간 = 돈 3. 지연 학연 혈연을 무기로 한 정보의 독점 4. 준법의식 없음으로 요약된다.
 
2. 정보화 시대의 개막.
 
가장 중요한 개념이 변했다. 정보가 독점이 되지 않는다. 이게 키 포인트다. 베오베에 가치가 돈을 만든다. 영향력이 돈을 만든다. 이게 왜 무섭냐면 정보의 생산과 유통을 일대일 개념으로 변해버렸다. 대중이 원하고 좋아하면 그 사람은 부자가 된다.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기업도 국가도 대중들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는 것이 재벌들의 사생활을 인기스타의 사생활을 일분의 클릭으로 알수있다.
 
문제는 '정보'를 어떻게 알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가 관건이 된거다. 과거의 부 개념이 열심히 공부해서 직장에 들어가서 돈을 모아서 집을 사고 차를 사고 가게를 열면 중산층 이상 에 들어갔다. 근데 현재의 부 개념은 과거 개념대로 하면 중산층에 들어가기도 힘들다. 예를 들어서 서울대 경영대 출신이 삼성에 들어갔다고 하자. 경영대 출신 맞벌이 부부는 돈을 쓸 시간도 없다. 애를 갖을 시간도 없고. 애를 갖기 시작하면 외벌이로 전환된다. 외벌이로 전환된 집안 경제는 더 힘들어진다. 딱 중산층에서 놀게 된다. 회사에 충성해도 40대가 되면 남아있는 동기들이 얼마 없다.
 
머리가 돌아가는 친구들은 '가치'에 중점을 두고 시간을 쓰게 된다. 서울대를 가지 않아도 그 시간과 돈을 이용해 테크닉과 인생공부를 하게 된다. 실패하게 되어 있다. 왜냐 공부처럼 확실한 길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노하우 역시 두들겨 맞으면서 배운다. 남들이 자신을 등골을 빼앗아 먹는 것 부터 배운다. 자신이 하고 자 하는 일이 무엇인가? 그거 부터 시작한다.
 
자본이 자본을 버는 시대인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자본이 자본을 무한대로 증식할수 없다. 왜냐하면 생각만큼 기술발달이 크지 않다.
 
그렇게 혁신이라는게 중요해졌다. 혁신의 개념적 정의는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것을 만든다. 라는 거다. 근데 생각해보면 상상해서 새로운 개념을 만드는 것 보다는 현재 있는 개념을 조금씩 비틀어버리는게 과정을 보고 있는 거다. 예를 들어 지우개와 연필이 있다고 하자. 그럼 연필과 지우개를 한번에 쓰고 싶으면 연필위에 지우개를 붙여서 물건을 판다. 당장 보면 그게 별거 아닌거 같지만 혁신이다. 공급과 수요이론으로 물건이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 이 개념을 만들어서 쓰고 있는 게 애플이다.
 
사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발명한건 다 발명이 되었다. 다만 더 빠르고 더 많고 더 가격을 낮게 하는 경쟁을 하고 있는 셈이다.
 
혁신이란 다르게 생각하라는 건데 다르게 생각하는건 원래에 있는 기능 + 부가 기능 1 + 부가기능2 + 디자인이다. 디자인도 너무 과하지 않게 간결함과 모든 대중들이 알아볼수 있는 친근함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그게 바로 정보화 시대의 산업이다.
 
3. 대중들의 정보화 시대 맞이하기.
 
정보화 시대의 부자들은 융합을 하기 시작했다. (한국에는 그런 부자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 인문학과 과학의 만남. 인간을 대상으로 하여 인간을 연구하고 거기에 맞게 물건을 만든다. 이게 핵심이다. 사실상 인간을 연구하고 인간의 행동 생각에 대해 연구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한다. 중요한건 현실을 비틀버릴수 있는 과정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콜럼부스 이야기 처럼 댤걀을 똑바로 세우라고 하면 다른 사람들은 댤걀을 세우려고 이리저리 돌려볼때 콜럼부스는 그냥 댤걀 밑부분을 깨고 세웠다.
 
실상 인간에 대한 이해 접근이 매우 중요하다. 정보화 시대의 부자들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강조한다. 인간이 기쁠때 슬플때 눈물 흘릴때 아플때 싸울때의 모든 행동에 대한 패턴화와 이해를 중요시하게 되었다. 실상 기술이 부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이해하면 새로운 개념에 접근하게 된다.
 
문제는 한국은 이러한 접근 방법을 하려는 인재들은 많으나 새로운 시도들이 규제에 발 묶여있다. 당장 게임부터 죄악시 되고 있고 지적재산권에 대한 이해가 전혀 안되어 있다. 그러니 한국의 경쟁력이 자꾸만 밀려나가게 된다. 중소기업이 혁신하고 자영업자들이 혁신하면 그 과실을 대기업과 건물주가 가져 간다. 예술가들이 거리에서 혁신해 놓으면 대기업들이 들어와 킬 시켜버린다. (젠트리피케이션)
 
4. 결국은 정치다.
 
새로운 모험을 하게 할수 있는 지원과 새로운 모험을 할수 있는 제도적 규칙이 만들어져야 산업화 시대에서 정보화 시대로 이행된다. 정보화 시대의 부로의 증가는 실상 정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치가 부를 만든다. 어떤 인물들은 정치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한다. '신플라자 합의' 덕택에 일본이 맞탱이가 갔다. 한국은 imf라는 대위기를 겪었는게 그 근본적 원인은 부정부패였다.
 
정치가 1류가 되어야 경제도 1류가 된다. 실상 정보화 시대의 부자 들은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서 그것을 팔아버린다. 그 개념은 실상 작은 동기에서 시작하는게 많다.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개념들은 대기업이 먹거나 개인들이 그 개념을 가지고 다른 나라로 간다. 비극이다.
 
결론
 
결국은 정치가 바뀌어야 경제가 바뀐다.
 
 
 
 
출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