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김종인 "文 경제민주화 의지없어 싹수 노랗다"
게시물ID : economy_227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용한시민
추천 : 1
조회수 : 65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1/21 19:47:22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는 민주당의 대권 선두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경제 민주화에 대한 "최근 변화 양상을 보니 싹수가 노랗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오늘(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제민주화포럼 주최로 열린 '경제민주화가 경제활성화'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앞으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될 사람이 경제민주화를 기필코 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왜 말만하고 못하느냐"면서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경제민주화 하겠다고 약속한 정당"이라면서 "지난해 1월 중순 당이 흔들흔들한다고, 좀 살려달라고 하기에 마지막으로 (경제민주화를) 시도해보자 했다"면서 자신이 총선 전 비상대책위원장 직을 수락한 배경을 소개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최근 대통령을 하겠다는 분들까지도, 지난 대선 때 경제민주화를 강경하게 외친 사람이, 최근에 와서는 경제민주화를 폄하하는 얘기를 한다"면서 "이 사람들은 대통령이 되기 전에 재벌의 눈치를 보는구나 하는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김 전 대표가 문 전 대표에게 '싹수가 노랗다'고 표현한데 대해 "경제민주화에 대한 문 전 대표의 실천 의지가 퇴색한 게 아닌가하는 우려를 표명한 것인데, 일문일답 과정에서 표현이 다소 과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정책 관련 자문에 응했던 일을 거론하면서 "박 대통령이 혼자 사는 사람이라 탐욕스럽지 않고, 남의 신세를 지지 않는 사람이라 이 사람 머리에 확고한걸 심어주면 그걸 실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대선 마지막까지 도와줬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그러나 "선거를 두어달 남겨두고 '이게 틀렸구나' 하고 낌새를 챘다"면서 "그래서 대선 끝나고 작별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를 예견했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김 전 대표는 이어 "확실한 의지와 용기를 갖는 지도자가 탄생하기 전에는 경제민주화가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한 행사 참석자가 "정치 지도자들을 도와주기만 하지 말고 직접 행동으로 옮겨달라"면서 대권 도전의사를 묻는 듯한 질문을 하자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다"면서도 즉답을 피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행사 후 기자들로부터 최근 범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전화를 걸어와 "설 전후 만나자"고 제안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한번도 그런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이어 반 전 대표를 만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만날 계획이 특별히 있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출처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003595&plink=ORI&cooper=NAVER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