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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만 쌓인 청년층, 3년새 빚부담 36%↑…나이들면 더 커져
게시물ID : economy_24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용한시민
추천 : 0
조회수 : 5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29 10:31:43
∼30대 LTI, 136.0%→185.2% 급등…60대 이상 LTI는 250.7% 달해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20∼30대의 빚 부담이 가장 두드러지게 커졌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한국은행이 제출한 '연령대별·종사상 지위별 소득 대비 가계대출비율'(LTI)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한은의 가계대출 데이터베이스에 담긴 약 100만 명의 평균 LTI는 2014년 3월 말 166.8%에서 올해 3월 말 205.5%로 상승했다.

30대 이하의 LTI는 136.0%에서 185.2%로, 40대는 162.7%에서 202.3%로, 50대는 179.9%에서 207.1%로, 60대 이상은 225.9%에서 250.7%로 각각 올랐다.

나이가 들수록 주택 구입, 사업, 자녀 교육 등으로 씀씀이가 커지고 자금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득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으니 대출을 더 받는 것이다.

LTI 수준만 따지면 고령층이 높지만, 상승 추이를 보면 청년층이 가장 가팔랐다.

최근 3년간 LTI 증가율이 30대 이하는 36.2%다. 소득이 제자리에 머무르는 사이 대출이 연평균 12%, 한 달에 1%꼴로 늘어난 셈이다.

40대는 24.3%, 50대는 15.1%, 60대 이상은 11.0%씩 LTI가 상승했다.

LTI가 상승한 것은 그만큼 소득 대비 대출의 규모가 늘었다는 의미다.

한은은 최근 펴낸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소득에 비해 과도하게 채무를 일으킨 차주(借主)가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LTI가 500%를 넘는 차주의 비중은 2012년 말 6.6%에서 올해 3월 말 9.7%로 커졌다. 빚이 있는 사람 10명 중 1명은 5년 동안 소득을 고스란히 모아도 대출을 다 갚지 못하는 것이다.

자영업자와 비자영업자(근로소득자)로 나누면 자영업자의 LTI가 355.9%로 비자영업자(193.7%)의 2배에 육박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9370561&date=20170629&type=1&rankingSeq=4&rankingSection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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