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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월급 9100만원 주고 자기 초상화 회삿돈으로... '피자 제왕'
게시물ID : economy_243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5
조회수 : 9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25 18:13:25

피자업계 첫 상장을 일군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69) 전 MP그룹 회장의 전횡을 수사한 검찰은 25일 결과를 발표하면서 두 가지 평을 내놓았다. ‘상장법인 사유화’ ‘갑질 경영의 결정판.’

 

검찰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부회장인 아들 월급을 2,100만원에서 9,100만원으로 4.3배 올렸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5월까지 7개월간 아들에게 4억9,000만원의 급여를 더 줬는데, 아들이 개인채무 90억원의 이자도 못 내서다. 그런 아들은 유흥을 즐기며 법인카드로 2억원을 긁었는데, 검찰에서 “경영에 관심 없다”고 진술했다.

 

정 전 회장은 딸은 물론 친척, 측근, 사돈까지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거액의 급여를 줬다. 딸의 가사도우미까지 직원으로 올려 해외여행에 동반하는 경비 등을 출장비로 처리해주고 220만원씩 월급도 줬다. 2007년부터 올해 6월까지 부당 지급된 급여는 29억원(횡령)이다.

 

정 전 회장은 참다 못한 가맹점주들이 따로 가게를 열자 인근에 직영점을 열어 보복했다. 임직원들은 정 전 회장에게 “(그들을) 초전 박살 내겠다” “조속히 평정하겠다”고 보고했다. 직영점은 1만6,000원짜리 치킨을 5,000원에 파는 등으로 탈퇴업주들 숨통을 조였다.

출처 http://www.hankookilbo.com/v/c36c7006e6e44efa9102258a266e8a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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