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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길가다가 비트코인이야기하는 걸 하루에 한번은 들은 거 같네요
게시물ID : economy_25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유머
추천 : 2
조회수 : 5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10 18:51:11
사람들이 참 비트코인에 관심이 많은 거 같아요.
오늘부로 확실히 지난주 열기는 투기였던 게 확인이 된 거 같아요.

저는 비트코인말고 비트코인 캐시가 죽쓰고 있을 때 사서 어느 일요일에
터지는 시점에 딱 100만원 벌고 나왔는데 그때 비트코인도 같이 팔아 버렸습니다ㅠㅠ

저는 올해내내 주의 깊게 살펴본 바로 어느 정도 스스로 암호화폐에 대해서 정리를 해봤는데요.
제 견해이니 뭐 100% 맞다 주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1.비트코인이 적정가치는 0이다.
가치는 0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이 적정가치는 반드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채굴된 후 거래소 내, 거래소 간 거래를 제외한 지갑과 지갑 사이에 일어난 거래는
비트코인으로 거래함으로써 발생하는 다른 이득이 있기 때문에 거래가 이뤄졌다고 봅니다.
비트코인의 특성 때문에 비트코인으로 거래하는 돈이 있고
거래를 위해선 비트코인을 사고 팔아야 하므로 적정가치는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이론적으로 생각하자면, 지갑과 지갑 사이에 일어난 거래를 위해 산 비트코인의 현재 유통화폐 가격
+ 그냥 갖고 싶어서 산 비트코인의 총가격 나누기 현재 비트코인 총 개수가 적정가격이고 그런
거래가 늘어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거라고 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비트코인의 실제 가치는 블록체인 등의 기술, 투기(사람들의 기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의 특성인 유명함, 투명성, 반익명성, 국제거래, 통제없음 등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2.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다.
네 저도 화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비슷한 걸 찾자면 산업에서 사용활용도가 적은 재료로 만든
귀금속 종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의 보안성 때문에 거래소 밖을 나올 경우 마치 집에 보관해 놓는
다이아몬드처럼 실용적인 기능은 적지만 심적으로 안정되는? 유사시에는 팔아서 돈으로 사용할 수 있는
 -- 왜냐면 사람들도 갖고 있길 원해서 -- 귀금속 종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에 적어놓은 그냥 갖고
싶어서 산 비트코인이 이 종류가 아닐까요

3. 비트코인의 제일 큰 메리트는 블록체인 기술이다.
1번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블록체인 기술 때문에 비트코인이 가치가 생기는 건 정말 아닌 거 같습니다.
블록체인 기술 자체는 아주 유용한 기술임에는 틀림 없으나 오픈소스이고 저작권이 없기에 누구나 사용 가능합니다.
비트코인의 가장 큰 매력은, 첫 암호화폐이며 가장 유명한 암호화폐라 제일 많이 사용된다라고 생각합니다.

4. 가격이 더 오를 것이다.
장기적인 추세로는 오를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추세와 이어서 보면 이번 폭등은 한국이 유독 심했는데, 한국시세로
추세를 예측하면 안될 거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대신에, 정부의 통제가 없는 완전 자율시장경제니 만큼
초창기 시장경제처럼 대공황 사태가 일어난다면 끝없는 추락이 있는 버블이 터지는 시기는 반드시 올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느정도 투자는 하는 대신 제 전재산을 비트코인에 넣어두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이번 폭락은 그렇게 큰 폭락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정부 개입 하나도 없는 시장 경제라면 1920년 대 대공황보다 더 큰 폭락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5. 투기 과열이다.
한국 시장은 투기 과열이지만, 전세계시장으로 봤을 때는 잘 모르겠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전세계적으로는
그렇게 과열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결론은 도박 투기는 적은 돈으로, 투자는 적은 돈으로 자주, 봐가면서 하려고 합니다. 저는...
해라 하지 말아라 조언이나 충고는 못해 주겠네요. (쭈굴)
한가지 확실한 건 아주 재미있는 모험의 시대에 살고 있네요 저희! 마치 대항해시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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