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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너무 재미있어요.
게시물ID : economy_26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골아저씨
추천 : 9
조회수 : 3386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8/02/03 15: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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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먼가 양식이 복잡하네요.;;

우연찮게 올해부터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고, 김치쮜개님의 글을 보고 나름데로의 투자 원칙과 방향을 잡으며 투자 중입니다. 고맙다는 말을 전해드립니다. (이 정도는 유저이름을 사용해되 괜찮겠죠? 오유에서는 금기시 하는 부분이라...) 

한달 정도 주식을 하면서, 초심자의 행운에 대해서 스스로 경계하며 진행을 했는데 1월 장이 좋아서인지 조금의 이익만 가지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저는 현재 이차전지 R&D 직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40여년의 인생 처음으로 투자를 해보는 철저한 공돌이라 제가 진행하는 투자의 방향에 대해 아낌없는 질타 또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1. 포트폴리오: 1000만원 기본으로 약 10종목으로 시작하였고, 한달이 지난 현재 20종목이 조금 안되네요.

- 코스피 : 코스닥 : ETF = 40~70% : 10~40% : 0~20%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기준으로 잡음)
- 대장주 : 동전주 : = 70~80% : 20~30% (처음 기준을 잡고 한달이 지나서 보니 약 60% : 40%가 되었네요. 기준에 대해 다시 고민 중)
- 한섹터 최대 30%이하 보유 (현재로써는 절대적기준)
- 한 종목 최대 20%이하 보유 (현재로써는 절대적기준)
- -10 ~ -15%달성 시 1차 알람 => 집중분석 및 손절 판단 (현재로써는 절대적기준)
- -20 ~ -30%달성 시 2차 알람 => 일주일 내 손절 판단 (현재로써는 절대적기준)
- +10% 달성 시 10% 매도 => 가능하면 하락 시 매수하여 portion유지 
  (수학적으로 이 기조가 맞는지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database를 쌓아가보려고 합니다.)
- 월 100만원 투자금 투입
- 장기투자 : 단기투자 = 90% ~ : 10%이하 (처음에 모멘텀 위주로만 하려니 초보로써 너무 재미가 없었고, 주식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려 단기투자도 포트폴리오에 따로 구성했습니다.)
- 주말에 포트폴리오 점검하기

2. 정보 루트: 이리저리 찾아보는데 생각보다 좋은 곳을 별로 못찾았네요.

- 오유 (별로 글이 없긴합니다.;;)
- 네이버 주식토론: 생산적인 토론 보다는 계략과 하소연이 주를 이룬다는 느낌이 들어 선별하여 보긴합니다. 이 선별하여 보는 것이 경험이 없다보니 조금 힘들긴합니다.
- 핸드폰 애플: 두 세개 정도 깔아서 보고 있기는 한데, 아직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믿음이 안가긴하네요. (개인적인 심리학적 기준으로 유료투자정보는 기회비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여 안함) 
- TV 뉴스

3. 주식 공부: 정보루트와 다른 파트로 보는 것은, 기본적인 경제 지식이 없어 경제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재무재표 및 경제지표 보는 법 경제용어등등) 
-. Youtube
-. 몇몇 블로그
-. 회사 부하직원들

주식 관련 글들을 보면서 느낀 것인데, 어떤 사실에 대해서 좋다 나쁘다로 정보를 줌에 있어서 과연 얼마나 이타적인 생각으로 정보를 나누는 것일까가 저는 아직 확신이 들지 않네요. 기본적으로, 이타적인 생각으로 "이 종목은 좋으니사라" 또는 "이 종목이 안좋으니 팔아라"라고 얘기 하는 것이 어떤 마음으로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좋으면 자기가 사서 돈벌면 되는데, 자기의 말이 진리인양 강압적으로 주장하는 것이 이해가 안되더군요. 정말로 다른사람을 위해서 일까는 좀 더 경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정보를 받든, 결국은 자기가 판단하는 것이고 그래서 중요한 것은 주식을 함에 있어서 자신의 판단기준을 어떻게 잡느냐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저만의 기준을 잡아가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 

여하튼, 한달동안 주식을 경험하면서 삶의 활력소가 생긴 것 같아 행복합니다. 와이프도 경제공부를 재미있어하는 저를 이해 못하지만, 40대 아저씨로써 가족 외에 아무런 낙이 없었던 저로써는 재미있는 하루하루네요. 가끔 사람들이 도박을 하듯이 투자를 한다고 하는데, 도박(?)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도박하듯이 하면 피말려서 힘들 것 같아 주식은 여유롭게 하고 있습니다. 
돈을 버는 것도 기분 좋은 것이긴 하겠지만, 주식자체가 너무 재미있네요. 아직까지는...
그렇다고, 무리하게 투자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는 하고 있지는 않구요. (제 직종이 현재 너무 호황기라 여유도 없네요.;;)

오유 경제게시판에서 많은 좋은 정보들을 보고 얻기만해서 정보를 주는 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앞으로도 좋은 생산적인 토론들이 많이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추가로, 어제까지의 미국 증시 하락이 다음 주 국내 증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네요. 마치 영화에서 다음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한 것처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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