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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주식 올리셔서... 중장기 가치투자자입니다.
게시물ID : economy_26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탉킬러
추천 : 9
조회수 : 24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2/23 19:08:13
너도나도 주식인증(?)을 하시는 것 같아다 저도 조용히 올려봅니다. 

2018-02-22 13.06.38.png


기본적으로 운용사 증권 두 곳 나눠서 자금 관리하고 있으며
한곳은 백업/서브 겸 투자 결과 보존용, 다른 한 곳은 실 투자 증권입니다.

아래에 공개한 분들과 달리, 전 순전히 100% 중장기 가치투자만 합니다. (투자 성향은 중도 보수적임)
항상 저 PER 중소형주에만 투자를 하다보니, (+ 그외 투자는 본인이 정확히 '아는 종목'만)
기본적인 회사 분석 회계나 알 수 있는 정보 이외에 
불필요하게 차트분석이나 기술적 분석등은 전혀 안합니다.
그럼에도 제 나름대로의 규칙과 원칙이 있다보니까 
회사에 대한 분석을 정확히 하고 (사전 조사 및 주담과 꼭 통화해봄) 
회계분석을 토대로 가치 분석하고, 저평가 가치주 발굴하며 투자합니다.
보통 HTS/MTS 창도 자주 안켜고, 그냥 2~3달에 한번씩 둘러보는 정도네요.
물론 대신 주가알라미 설정해서, 목표가 지정은 '확실'하게 해둬서 알람 오게는 해둡니다.

주식 처음 하면서 했던 게 우연치 않게도 '가치 투자'였는데
이게 은근 저랑 잘 맞더군요. 그래서 이후로도 기본적으로
제 나름 규칙대로 정한 투자 원칙은 꼭 지키고 있어서, 
(각 회계 기준으로 실적 상승 '가능성'이 보이면 꼭 분산 매수와 
회사 분위기나 관련 내역 꼭 살펴봅니다. 찌라시는 절대 안봄)
항상 잃어도 상관 없는 금액으로 하고, 대신 그 금액을 확실하게
가상 화폐 (우리가 아는 코인이 아니라 일반적인 '사이버 머니 개념') 
보는 듯 '감정 없이' '기계적'으로 하는지라 매수/매도 정해놓은 가격이
아니면 아예 거들떠도 안볼 정도로 금액 변동에도 별 감정 기복이 없네요.
미리 정해놓은 손실 구간 안쪽이라면 -25% 찍어도 별 아무생각 안들고,
미리 정해놓은 수익 구간 안쪽이라면 +100% 찍어도 그냥 그렇구나 무덤덤합니다.
(종목마다 정해놓는 손실 구간이 다 달라서, 왠만하면 손실 자체가 안 생기지만
일하게 작년 초에 -17%를 최대로 잡은 종목에서 -23%가 되어서 손해 실현한게 제일 컸던 거 같군요.
다만 그게 해봐야 70몇만원 밖에 안됐지만... ㅎㅎ)

개개 종목을 분산으로 하다보니, 종목마다 여건에 따라서는 소액 
금액이라 수익이 많이 안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즐깁니다.
무엇보다 주식 하면서 스트레스 받거나 하지 않아서 정말 좋네요. 
(각 회계 분기마다 기본 분석 끝나면, 그 종목 자체에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왠만하면 차트 자체를 안봐서, 스트레스 받을일이 아예 없음!)
또한, 개인적으로 주식도 '학습과 경험'이라는 차원에서 거래할 때
두 증권사에서 동시에 매입해서 하는데, 정리가 끝나면 투자 증거(?)물로 
아래처럼 서브용에 1주씩 정도는 남겨두고 투자 성공 수익율 보는 재미로도 하고 있습니다.

2018-02-22 14.14.46.png

(수익금도 중요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증거 남기는 '수익률'이 중요합니다. ㅎㅎ 저거 보는 재미로 합니다.)

보통 승률은 8-90%이고 (10개중에 1개~2개 손해꼴)
어차피 분할로 하는지라 장기로 보면 대부분 수익은 남더군요.
종목에 따라서 적게는 -20% 손해부터, 보통 30-70% 수익, 
운좋게는 100% 이상 수익을 먹은 걸로 나오고
실질적으로 전체 잔고 평단 기준으로 계산 돌리니까 
1년 전체 평균 20%-30% 정도 수익 내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1년 적금 금리가 2%도 채 안되니까 상당한 수익인 셈이네요.

유일한 단점이라면, 중장기 투자이다보니 수익 실현 구간이 최소 못해도 6개월,
길게는 1~2년을 보고 있어서 좀 심심하다는 점과, 공개하신 분들 처럼 
단기적인 수익 등 표기 공개할만 한 건 별로 없는 거 정도라는 것 뿐이네요.
(수익 구간 아니면 1년에 몇번이라도 매도 안하기도 하니까...)

아래에 전문적으로 스캘핑 투자자나 기술적 투자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처럼 완전 가치로만 하는, 이런 투자자도 있는 거 봐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중장기이기에 단순 벤처 기업보다도 아무래도 기본 자산가치가 있으면서도 
저평가 위주로만 알아보지만, 그래도 은근히 이쪽 찾아서 발굴하는 재미가 있네요.
혹시나 주식 하시려는 분들이거나 혹은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기술적투자나 스캘핑 투자가 아니더라도 저처럼 개성형 투자를 할 수 있으니
가능한 경우 각자의 '개성'과 관심에 따라 맞춤형 투자를 즐겨보세요.






p.s 저기 목록에는 없지만, 코스모 화학이라는 종목이 있었는데 제대로 장기투자로 재미봤습니다.
이게 수익률 최대 약 700% 찍었거든요. 물론... 투자금은 고작 70만원이었다는 게 함정 ㅎㅎ
매입 당시 평균가가 4300원대 정도였는데 (약 1년가까이 홀딩) 작년말 급등해서 결국 3만원까지
가는 덕분에 열심히 분할 매도하다가 올해 오랫만에 친구만나서 자랑질(?) 좀 하게 되어서
결과물 안남기고 다 팔아버려서 수익률 700%를 보이는 1주 실 증거물(?)을 못 남긴 아쉬움이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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