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덕성여대 앞 상권-지하철 개통 후 유동인구 급증, 상권 활기
게시물ID : economy_270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린망
추천 : 1
조회수 : 9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4/25 23:59:36
옵션
  • 펌글
유흥업소 없는 여대 앞 청정지대 지하철호재훈풍
[
대학·주거 상권 특성 혼재지하철 개통 후 유동인구 급증, 상권 활기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덕성여자대학교 상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9월 개통된 서울지하철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역을 이용해 정문으로 등교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과거 주로 후문을 이용해 등교하던 학생들이 정문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지하철역과 학교 사이에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정문후문지하철 개통 후 통학로 변화여대 앞 상권 활기
 

 

덕성여대 앞 상권은 덕성여대가 19793월 현재의 쌍문동 캠퍼스에서 수업을 시작하기 시작하면서 차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우이동·쌍문동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거주지 상권의 역할을 겸하기 시작하면서 상권이 일부 확장됐지만 학생 수요가 뒷받침 되지 않아 크게 발전하진 못했다. 학생들이 정문 보다는 후문을 주로 이용했던 탓이다.
 

 

덕성여대 정문 앞 상권에 변화의 물결이 일어난 것은 지난해 9월 우이신설선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과거에는 지하철 4호선 쌍문역·수유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후문으로 등·하교하던 학생들이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역에서 내려 정문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지하철역과 정문 사이에 형성돼 있던 상권이 활성화되는 추세다.
 

 

 

 

덕성여대 4학년에 재학 중이라는 김현민(24·)씨는 과거에는 학교로 오는 교통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학교 후문에서 바로 마을버스를 이용해서 수유역으로 나가서 교통편을 이용했다하지만 지금은 4·19민주묘지역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가깝고 시간도 절약이 되기 때문에 덕성여대 정문 앞 상권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10년 넘게 덕성여대 정문 앞 상권에서 카페 우이를 운영 중인 박승미(가명) 씨는 덕성여대 등·하교를 하는 재학생의 절반 정도가 인천, 수원 등 경기도 권에 거주하는 학생들이다“4·19민주묘지역을 이용하면 시간이 30~40분 정도 단축 돼 최근 정문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정문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유동인구가 늘어났고 이곳 상권도 활기를 띄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흥업소 대신 여대생·인근주민 타깃 점포 다수타 대학가 상권이 비해 임대료 저렴
 

 

덕성여대 정문 앞 상권의 메인도로는 우이신설선이 지나가는 삼양로. 서울시의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이 일대의 월 평균 유동 인구(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KT 통화이용자 기준)250당 약 3000명에 달했다. 일대 상권 전체 면적이 77220에 달한다는 점에 비춰볼 때, 월 평균 유동 인구는 약 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요일별 유동인구는 월요일 27840, 화요일 26592, 수요일 27001, 목요일 26490, 금요일 27110, 토요일 31094, 일요일 32589명 등으로 요일별 격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19민주묘지역을 중심으로 사방 1km 이내 거주민의 연령대는 20대가 91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8014), 60대 이상(7826) 등의 순이었다.
 

 

 

이곳은 대학가와 주거지 상권의 특색이 혼재돼 있다. 지역주민들과 덕성여대 학생들을 타겟으로 한 점포들이 다수 밀집해 있다. 특히 여대 앞 상권답게 의류, 패션잡화, 액세서리 등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점포들과 식당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흥주점은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덕성여대 정문 앞에 위치한 카페 브라질의 사장인 박승신(45·)씨는 대학교 앞이라는 특성상 여대생들을 타깃으로 하는 영업이 주로 이뤄진다조별과제 등을 하기 위해 노트북을 가지고 회의를 하는 학생들이나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카페는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만약 창업을 고려한다면 식당 등을 개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의류매장 민트쇼퍼관계자는 우리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의 절반은 지역주민이고 나머지 절반은 덕성여대 학생이다옷가게는 단골장사가 대부분이라는 특성상 매출액을 비교로 했을 때는 지역주민이 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다고 말했다.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곳 상권의 커피음료 업종 월평균 매출은 약 700만원 수준이다.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시기는 지난해 5월으로 평균 약 930만원의 매출 수준을 보였다.
 

 

 

같은 기간 치킨 전문점 및 패스트푸드 전문점 등의 월 평균 매출은 2000만원 가량이다. 치킨 전문점이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시기는 지난해 12월이다. 월 평균 약 31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패스트푸드 전문점은 지난해 7월이 약 3100만원으로 매출액이 가장 높았다.
 

 

상권이 점차 활기를 띄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임대료 수준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어다. 이는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요소라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4·19민주묘지역인근에 위치한 4·19부동산 관계자는 이 일대는 노후건물이 많고 지하철 개통 이후에도 아직까지 임대료가 크게 오르지 않았다전용면적 20~25평 규모 점포 임대료는 보증금 2000~3000만원, 월세 200만원, 권리금 5000~7000만원 등의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타 대학가 상권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이경엽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기사보기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72971&keyWord=%25C0%25CC%25B0%25E6%25BF%25B1

출처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72971&keyWord=%25C0%25CC%25B0%25E6%25BF%25B1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