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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역 상권 분석-강추
게시물ID : economy_27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린망
추천 : 0
조회수 : 17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4/27 22: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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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금 기본 2억, 월 12만 발길 몰리는 먹거리메카

[기획탐방=돈되는 상권<294>]-강북구 수유역 상권

서울·경기 교통요지 유동인구 효과 톡톡··임대료 높아도 상가 수요 꾸준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 상권은 평일부터 주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강북 최대 상권’으로 평가돼 온 곳이다. 평일은 새벽 시간대까지 10·20대가 상권 메인거리를 점령하다시피 할 뿐만 아니라 메인거리 양옆으로 나 있는 작은 골목에 위치한 점포 역시 다양한 연령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강북·경기북부지역 교통요지…공무원·직장인·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 발길 몰려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수유역 상권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을 중심으로 도봉로 양쪽에 분포된 대로변과 이면도로 일대에 형성돼 있다. 특히 수유역 7번 출구 방향에 형성돼 있는 ‘수유역 먹자골목’이 유동인구가 많이 몰리는 편이다. ‘수유역 먹자골목’은 수유역 상권의 메카이기도 하다.

  

‘수유역 먹자골목’은 강북구청 등 관공서 직원들과 수유역 인근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 인근 덕성여대 학생들이 모여드는 대형·복합 상권이다. 수유역을 이용하는 이들의 발길 뿐만 아니라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 상당수도 이곳을 자주 찾는다.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수유역 먹자골목’ 월 평균 유동인구(2017년 10월 SK텔레콤 통화이용자 기준, 2017년 2월부터 2018년 2월까지)는 12만명 수준이다. 조사 기간 동안 가장 적은 유동 인구를 보인 시기는 지난해 11월로 유동인구는 10만198명이었다. 반대로 지난해 6월이 12만9305명으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 유동인구는 △60대 2만4498명(20.5%) △50대 2만3451명(19.7%) △40대 2만2981명(18.8%) △30대 2만2346명(18.7%) △20대 2만1032명(17.6%) △10대는 5616명(4.7%) 등의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12시 3만1428명 △오후 6~9시 2만5995명 △오후 6~9시 2만4258명 △오후 3~6시 2만1271명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요일별로는 △금요일(1만8164명), △월요일(1만8044명), △수요일(1만7806명) △화요일(1만7686명) △목요일(1만6850명) △토요일(1만6730명) △일요일(1만4101명) 등의 순으로 유동인구가 많았다.

  

대로변 한복판에 유흥업소 즐비한 이색 풍경…20평 규모 점포 권리금 2억원대

 

수유역 상권은 교통의 요지인데다 유동인구까지 많다 보니 임대료 수준이 비교적 높게 책정돼 있다.

 

이경환 수유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수유역 메인상권 앞쪽인 수유역 대로변은 상업지역으로 설정돼 있어 1종 유흥시설도 들어설 수 있다”며 “덕분에 이곳이 유흥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었는데 현재 수유역 대로변에는 대규모 헌팅술집과 대형 프랜차이즈가 입점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곳 상권에서 A급으로 평가받는 도봉로 87길, 한천로 139길 등의 경우 1층 20평 매물 기준으로 권리금은 통상 2억원 가량에 형성돼 있다”며 “보증금은 5000만원부터 1억원까지, 월 임대료는 400만원부터 800만원까지 다양한 편이다”고 설명했다.

  

임대료가 높게 책정돼 있긴 하지만 유동인구가 풍부한 덕분에 현재 수유역 상권 메인도로인 ‘도봉로 87길’ 주변에 모여 있다. 삼겹살, 족발, 곱창, 횟집, 일본식 선술집 등 요식업 점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노래방, 게임 오락실 등도 곳곳에 위치해 있다. 

 

2002년부터 상권 메인거리에서 해물찜, 아구찜 등을 판매한 ‘호남 해물탕’ 강순구(57·여) 사장은 “메인거리에 위치해 있어 임대료가 비싼 편이다”며 “일대 지역 대부분 월 임대료가 월 45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 정도 된다”며 “우리 점포는 오랜 세월 동안 함께한 단골이 있어 상관 없지만 이곳에 처음 사업을 하는 사람은 높은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을 거 같다”고 전했다.  

 

비싼 임대료 피해 골목에 자리 잡은 점포들, 높은 유동인구 덕분에 손님발길 꾸준

 

‘수유역 먹자골목’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유삼겹살’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대가 가게를 방문하지만 이곳 메인거리에는 20대가 조금 더 많은 것 같다”며 “평일보다 주말 매출이 1.5배 정도 더 나오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20·30대 여성이 주고객층인 ‘김덕후의 곱창창조’는 메인거리에서 약간 떨어진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다. 이곳 관계자는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유동인구가 많다 보니 영업에는 지장이 없다”며 “평일과 주말 모두 매출은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고 전했다.

 

상권 메인도로 인근 골목에 자리한 주점 ‘수유 양조장’ 정광식 사장은 “메인거리보다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해 골목에 정착했다”며 “현재 3년째 영업을 이어올 정도로 영업상황이 양호한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략 하루에 테이블 20개 정도 손님을 받는데 평일 대비 주말 매출이 2배 정도 나오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골목에 자리한 일본식 선술집 ‘Bunko’의 정상호 사장은 “1년 3개월 전 골목 임대료가 저렴해 이쪽에서 장사를 시작했다”며 “주말에는 평균 40팀 정도가 방문한다”고 말했다. “아기자기한 일본식 인테리어에 저렴한 회 등 다양한 안줏거리를 갖춘 덕분에 여성이나 커플 손님 등이 주로 이곳을 찾는다”고 전했다.

 

[권이향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출처 http://m.skyedaily.com/news_view.html?ID=73077&keyWord=%B1%C7%C0%CC%C7%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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