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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회사에 대한 단상; 그러다 나중에 후회한다
게시물ID : economy_271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통성명은.무슨
추천 : 6
조회수 : 174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5/14 14:23:17
지금 미국 자동차 회사는 서로 세단
라인업 단종을 경쟁적으로 하고 있어요

포드는 피에스타, 퓨전, 토러스를 단종
하네 어쩌네 하고 있고 GM은 아베오를
단종하고 임팔라 등 세단도 여차하면
죄다 단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입니다.

즉, 미국내에는 수익성 높은 SUV와
픽업에만 집중 하겠다는 것이고여.
나머지 차종은 엔간하면 단종 하겠다는
겁니다.

미국외에는 중국 같은 특정 시장 빼고
엔간하면 철수 하겠다는 겁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런식의 경영은 초단기적 경영이다.
이렇게 하면 당장은 수익성이 극대화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약간의 외생적
변화가 생기면 회사가 한 방에 쓰러질
것이라고 봅니다.

외생적 변화는 불경기 혹은 고유가로
미국(혹은 세계) 경제에 충격이 오면
SUV와 픽업 수요가 급감하고 중소형차
수요가 증가해서 해당 라인업이 없는
회사는 골로 간다는 것이죠.

이미 2008년 미국 경제 위기때 미국차
3사가 모두 파산상태가 된바 있었죠.
그때도 지금과 똑같이 SUV 픽업 몰빵
경영이었다가 당한겁니다.

당시 연방 정부로 부터 수조원의 공적
자금을 받아 부도를 모면한 바 있어요.

지금 중동/중남미 정세가 심상치 않은데
만약 중동, 중남미 등 혼란으로 국제유가가
올라가게 되면 미국차 3사는 또다시 맛이
가게 될 수 있어요.

그때 GM 코리아에게 잘할 걸 후회해도
소용없을 겁니다.

어쩌면 회장 냔은 "나중에 망하던 말건
알게뭐야 당장 성과급 빨아먹는게 장땡.
회사망하면 그때 짤리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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