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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로 보는 불가능해 보이는 교육의 공정경쟁-[조규창의 5분경제]
게시물ID : economy_282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분경제
추천 : 1
조회수 : 114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2/02 17: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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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쉽게 왜 부자가 더 좋은 학교에 갈 수밖에 없는지를 분석해드립니다...

글로 읽고 싶지 않으신 분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의 내용은스카이캐슬에 녹아있는 충격적인 현실입니다. 궁금하시면 오늘의 영상 꼭 봐주세요! 반갑습니다 5분경제의 조규창입니다. 여러분 드디어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막바지에 다다랐는데요 여러분도 잘 보고 계신가요? 개인적으로는 스카이 캐슬을 보면서 입시 코디와 사교육을 받아도 안 되서 시험지까지 빼돌려 1등을 거머쥔 예서와, 가난하지만 정말 똑똑한 혜나의 대립을 보고 결국 사교육과 돈 지랄이 학생의 성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실제로 부모의 재력이 학생의 성적에 미치는 영향력이 정확히 어느 정도일까?” 라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관련된 연구를 찾다가 정말 충격적인 결과를 찾아냈는데요,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 입시에 돈을 많이 쓰는 잘사는 곳의 학생과, 정말 똑똑하지만 사교육의 도움이 한정된 학생의 서울대학교 입학률의 차이가 작게는 2배에서 크게는 20배 차이가 났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수치는 과학고 같은 특수목적고의 학생을 제외한 일반고 학생들을 비교 수치입니다. 따라서 확대해석일 수 있지만, 저 차이가 더 클 수도 있다는 소리지요. 여기에 더해서 위에 논문에서 제시한 자료 중 하나를 보시면 부모의 재력이 자식의 성적에 얼마나 영향력이 큰지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수준의 심각성이 눈에 들어오십니까? 근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위 논문의 후속 논문에서는, 주입식 교육과 부모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사교육이 바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떨어트리는 주요 요인이라고 하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오랜 기간 주입식 교육을 지속하고 있고, 이 주입식 교육 때문인지는 몰라도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진짜 똑똑한 학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그 이유를 논문에서는 현대 사회가 그저 외우고 답하는 능력보다 창의적으로 답을 찾아내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옛날에는 외국의 것을 그대로 배워서 우리나라에 도입하는, 즉 리버스 엔지니어링이 중요했기 때문에 주입식 교육이 경제성장률을 증가시키는 데에 효과가 있었지만, 이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면서 주입식 교육보다는 창의적으로 무엇인가를 생산해 낼 수 있는 똑똑함이 경제성장률에 더 중요해진 것이죠!

즉 주입식 교육하에서 스카이 캐슬처럼 학부모가 돈을 쏟아부어서 학생을 좋은 대학에 보내는 시스템이 지속되면, 혜나 같은 똑똑한 학생들이 부모의 경제력이 있는 학생에게 밀릴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도 점점 둔화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제 사태의 심각성이 느껴지시나요?

여러분 이 영상을 보시고 주입식 교육이 정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을 아셨다면, 주변 지인에게 이 영상을 한번 추천해주시고, 우리나라의 교육이 더욱 창의력 교육으로 가야 한다는 사실을 전도하는 깨시민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울대학교 학생으로서,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내용 같았던 스카이캐슬이 점점 숨은 경제적 메시지를 남기는 것 같아 이를 알리고자 이렇게 영상을 만들어 봅니다.

특히 요즘 들어서 많은 학원에 예서처럼 입시코디를 해달라는 문의가 솟구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게 어쩌면 가난한 학생은 좋은 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더욱 힘들어진다는 신호는 아닐까 두렵네요여튼 오늘의 영상은 여기까지고요, 이 영상이 유익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이상 5분경제에 조규창이었구요, 그럼 다음시간에 만나요 안녕!



출처 출처/Reference: Economic growth and fair competition in education, Se-Jik Kim
Parental Wealth, Children's Ability and Entering prestigious Colleges, Se-Jik Kim, Keunkwan Ryu, Suk Joon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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