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도 경제관념이 있을까?! -[조규창의 5분경제] ㅋㅋㅋㅋ

글 읽기 싫으신 분을 위해 영상을 남깁니다.

안녕하세요,5분경제의 조규창입니다

오늘의 내용은 바로 동물들도 과연 경제관념 있을까? 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오늘 설명을 도와줄 5분 원숭이 조규창군을 소개할게요.

사실 여러분도 생각하시겠지만 동물들이 과연 경제관념 있을까? 에 대해서는 '에이, 전혀 아니지'라고 생각 하실 것 같아요.

상식적으로도 그렇고요.

그런데요 상식을 깨버린 신기한 연구결과가 있어서 여러분에게 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연구는 UCLA대 케네스 천교수님의 경제학 연구실에서 행해진 실험입니다.

먼저 교수님 같은 경우는 동물들도 과연 경제관념 있을까? 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 정말 욕심이 많은 꼬리감기원숭이라는 동물을 통해서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이 꼬리감기 원숭이가 얼마나 욕심이 많냐면 정말 배가 부른 상태에서 마시멜로를 주면 토를 해내고 다시 마시멜로 먹을 정도로 욕심보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교수님 팀은 원숭이들에게 옛날 중국에서 쓸 것 같은 동전을 주고 이것을 음식으로 바꿔 먹을 수 있다!' 라는 것을 교육시켰다고 합니다.

사진에 포도나 젤리 세 알을 보여주고 동전을 줄 때만 음식을 준거죠. 처음에는 동전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 할것 같아서 조바심이 많이 들었는데요, 결국 원숭이들은 이것을 습득해서 동전으로 젤리 세 알 혹은 포도알 세 알을 먹었다고 합니다.

이 실험을 통해서 원숭이들도 인간처럼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배우면 쓸 수 있다! 라는 것이 어느정도 증명이 된 셈이죠.

하지만 이 정도를 통해서 '경제관념이 있다!' 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에 다음 실험으로 넘어갔습니다.

원숭이들은 취향에 따라 포도나 혹은 젤리를 사먹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포도가 비싸지면 포도의 소비를 과연 줄였을까요?

한마디로 원숭이들도 비싸다는 개념이 있는 것일까요?

이것을 알아보기 위해서 원래는 한 동전당 포도알을 세계를 줬는데요, 이제 두 개를 주기로로 바꿔 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원래 포도를 좋아하던 그런 원숭이들 조차도 젤리로 갈아탔다고 합니다.

반대로 포도알이 한 동전에 내 개로 바뀌었을 때는 포도에 대한 소비가 훨씬 높아졌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원숭이들도 비싸다는 개념이 있다는 것이죠.

그 외에도 자잘한 실험들이 더 많았지만, 이것에 대한 결과만 간단하게 정리해드리자면 먼저 원숭이 중에는 미래를 위해서 동전을 저축하는 원숭이도 있었다고 하고요, 한 원숭이같은 경우는 연구진의 동전을 빼돌려서 음식을 사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원숭이들은 저축의 개념과 도둑질의 개념도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보다 원숭이들이 경제관념이 있다는 충격적인 예시가 하나 있습니다.

앞에서 같은 경우는 원숭이와 인간이 거래한 내용인데요, 그렇다면 원숭이와 원숭이가 동전을 가지고 거래하는 내용이 있다면 '원숭이도 경제관념 있다!' 라고 어느정도 확실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놀랍게도 그런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어느날 한 원숭이가 한 원숭이에게 동전을 그냥 주는거에요?!

동전을 준 원숭이가 받은 원숭이를 갑자기 만지기 시작하더니, 성행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성매매는 8초동안 지속되었구요, 동전을 받은 원숭이는 성매매가 끝나자마자 포도알로 바꿔 먹었다고 합니다.

이 두 원숭이는 분명히 부부가 아니었기 때문에 성매매가 확실했고요, 이 거래는 최초로 인간과 원숭이가 거래한 것이 아니라 원숭이와 원숭이가 동전으로 거래한 첫 거래가 되겠습니다.

한마디로 원숭이 사회에서도 돈이 통용 될 수 있다는 엄청난 것을 발견한 것이죠.

이걸 보고 교수님 팀은 "아! 원숭이도 분명히 경제관념이 있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고합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이 두 원숭이 같은 경우는 동전으로 성매매한 최초의 원숭이로 기네스북에 올라가겠네요 ㅋㅋㅋ.

여튼 오늘은 긴꼬리원숭이를 통해서, '동물들도 경제관념이 있을 수 있다!'라는 것을 좀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다른 논문을 보면 '침팬지나 펭귄 같은 경우도 경제관념 있다' 라고 말을 합니다.

한마디로 동물들도 경제관념 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죠.

이상 5분경제의 조규창이었구요, 다음 시간에는 제 인생의 가장 감동적이었던 경제학 이야기, 안전벨트 경제학 이야기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시간에 만나요 안녕!~

Reference, 참고문헌----------------------------

Monkey Business, The New York Times Magazine

슈퍼괴짜경제학, Steven Levitt

How Basic are Behavioral Biases? Evidence from Capuchin-Monkey Trading Behavior - Keith 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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