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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의 치명적 맹점, 그리고 우리의 대안(내생각)
게시물ID : economy_77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씁쓸하구만
추천 : 4
조회수 : 5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17 08:47:34
방글라데시에 한국마트가 하나 더 생겼다.
독과점으로 옛날엔 라면 하나 2000원 받았는데
이제부터는 그들끼리 경쟁으로
1000원이면 살수 있게 되었다.

보이지 않는 손은 이런거라고,  
이런 현상을 무한확장한게 신자유주의란다.

근데 한가지 빼먹은게 있다. 방글라데시의
코리안마트든 서울마트든 한국교민시장을 지배할 능력은 없다.

하지만 한국에서 롯데와 신세계, 삼성, 현대는
할수 있다. 그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게 내버려두면
그들은 시장체질과 룰, 소비자 기호까지 자기에게
유리하게 조작한다.

엘리시움, 아일랜드, 블레이드러너 등에서 보여지는
반기업화된 세기말적 초거대 국가  이미지는
절대 공상과학이 아니다.
매우 가능성이 높은 절망적 시나리오다.

드러커옹의 말처럼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가
향후 십년 내에 자리잡지 못하면
예상하건데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했던 비정한 천민자본주의의
잔혹한 부작용들이 구름떼처럼 나타날 것이다.
지중해에 올해 팔개월 동안 수장된 난민 2800명 같이...

  
내 예상으론 한국은 답없다.

누가 무슨 힘으로 이 흐름을 막겠는가?

대기업에서,
처세와 경쟁근육이 발달한 직장인들,
6급이상 공무원들,
홀로 경쟁 가능한 전문직들과
일부 자영업자들,
정부 정책의 특권에 기생하는 정치깡패들과
그 기업들,
이렇게 10%는 살아남을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노예로 전락할거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표들이 너무 명확한데 알아도 피할수 없고
내가족들과 함께 이 소나기를 다 맞아야한다.

모두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현금 보유하십시오
외환으로 보유하십시오

빚은 절대지지 마시고 몸을 무겁게 하는 자산은
최대한 정리해서 컴팩트하게 유지하세요.

지금 대기업들 현금보유 300조가 괜한 현상이
아닙니다.

저리로 헐값에 내주는 대출상품 조심하세요
그거 덥썩물면 
가진자들의 출구전략의 호구로 전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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