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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이민을 고려중입니다.
게시물ID : emigration_2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티개독
추천 : 1
조회수 : 134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4/29 1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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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성애자고 예전부터 나만 숨기고 사랑하는 사람과 동거하면서 잘살면 되지라는 마인드로 살아왔는데 요즘은 그게 아니더군요.  저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아이는 아직 키우고 싶은 마음은 없으나 법적으로 부부와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이민가자 였습니다. 결국 나 같은 사람들이 사회에선 법적으로 차별을 받는건 사실이다보니 이런 사회에선 내가 아무리 성공하고 잘 나가도 행복할수가 없을것 같더라고요. 내가 법적으로 동등한 권리를 못 받는데 이런 사회에 굳이 내 세금을 내야할까? 이게 의문점이 되면서 원래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연구직에 관심이 있다보니 대학원을 진학할 생각인데요. 아직 영어 실력은 형편없는 수준인데다 석사는 해외에서 할시에 돈이 엄청 들기때문에 석사과정은 한국에서 할 생각입니다. 석사때 빡씨게해서 괜찮은 논문 쓰고나서 박사과정을 해외에서 하는걸 지금 현재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분야에서 이민하려면 박사를 해외에서 하고난뒤에 해외 기업에 취업하는것 이게 가장 보편적인 방법인것 같더라고요.
물론 말처럼 쉬운게 아닌건 당연히 압니다. 정말 매우매우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차별받지 않는 세상에서 살고 싶은 욕구가 있네요.
 
근데 제가 궁금한건 박사를 해외에서 한다 치고 이민을 위해서 박사 이후에는 어떤것을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회사에 취업되는게 가장 중요한거겠고요. 그냥 거기서 회사다니면서 몇년 오래오래 살면 영주권 나오고 영주권 나온후로 오래오래 살면 시민권 따는 자격이 생기는건가요? 만약 시민권 자격까지의 기간중에 회사에서 짤린다거나 그럴경우엔 어떻게 되는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요즘 트럼프 영향으로 외국인의 취업이 제한되고 영주권 시민권도 매우 까다롭다고 들었는데 미국쪽은 확률이 낮은건지도 궁금하네요.
 
전에 몇년 사귄 미국인 남자친구가 결혼하자고 했는데 제가 감정이 처음 사귈때와 같지 않았어서 거절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쉽긴하네요...ㅋㅋㅋ 하지만 다시 돌아간다해도 같은 결정을 할거 같습니다 ㅋㅋ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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