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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내어서 해외취업에 대해 여쭤보려고 합니다.
게시물ID : emigration_30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m93
추천 : 3
조회수 : 116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8/15 03: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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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인 사람 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난 토종임에도 불구하고 어릴 때 부터 지금까지도 사실 한국사람에 대한 상처가 너무 크고 트라우마도 있다 보니까
 
또래들이랑 같이 어울리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저 보다 나이가 있는 분들이랑은 힘들지 않는데 유독 또래들이나 어린친구들이랑은
 
어울리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조금만 다르다고 느끼면 바로 돌아서버리고 손가락질에 뒷담화에 왕따에..
 
저는 저한테 잘해주는 사람한테는 뭐라도 주고싶고 뭐라도 내어주고 싶고 돈도 빌려 달라고 하면 제 선에서 가능한 정도만
 
빌려주기도 했었던 적도 있었거든요.. 그런 성격인데 사람들이 이제는 당연하다고 느끼는건지 제 자신을 낮춰서라도
 
잘 어울려 볼려고 노력하면 할 수록 너무 공허해지더라구요 그만큼 혼자있는 시간도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시간 날 때 언어교환가서 외국인들 만나고 대화하고 있으면 한국사람들이랑 있을 때 다르게 너무 편안하구
 
불안해 하거나 초조해 할 필요가 없으니까 덜 피곤해하고 덜 의식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반대로 이상하게 외국인들하고 같이 있으면 너무 편안해요 서로 대화하고 있는 시가 조차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해야할 까요
 
그래서 작년에 영어유치원에 취직 했었는데 얼마 안있다가 나왔지만 외국인들과 같이 일하면서 느꼈었던게 아 나는 정말 꼭
 
외국에 가서 일을 해야겠다라는 간절함이 생겼습니다. 주위사람들도 저한테 한국 보다는 영어권 나라에서 일 하는게 맞을것 같다라고
 
하는데 혹시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해외취업이 가능할까요..?
 
뉴질랜드 워홀은 오픈되자마자 바로 자리가 꽉 찼었구요 아일랜드는 접수 하기는 했는데 아직까지 무소식인거 보면.. 힘든것 같구요
 
지금 호주 워홀 엄청 고민중이긴 해요 법이 바껴서.. 그래도 호주는 아무때나 갈 수 있으니까요
 
그리구 제가 알기로는 영어권 나라는 몇달 뒤에 내년꺼 받는 말도 있었어서 기다려 보려고 하는데 워홀 비자가 아니더라도
 
코업비자(?) 처럼 혹시 일 하면서 공부 할 수 있는 비자가 있을까요?
 
해외 교육 진흥원 통해서 갈려고 했었는데 다들 만류 하더라구요 어학원 끼고 갈 바에는 스스로 직접 하는게 낫다고 해서요
 
근데 직접 할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아니면 동남아시아나 물가 좀 싼데로 해서 한달 살아보기 같은거도 있길래 신중히 고민중이기는 한데
 
만약에 간다고 해도 가서 지낼 숙소비 내고 아무리 물가가 저렴해도 식비랑 간식이랑 이것저것 해도 쓴 만큼 돈이 나갈텐데 현지에서
 
일을 구할 수도 없는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ㅠㅠ 해외에서 한번쯤은 지내보고 싶고
 
일도 해보고싶은데   할줄 아는거라곤 유창하지는 않지만 간단한 영어통역이랑 일본어 통역 밖에는 없네요ㅠㅠ
 
원두 원액이랑 아메리카노 만드는거랑 에스프레소 원액에 우유 넣어서 라떼 만드는거 정도 밖에는 없네요ㅠㅠ
 
알바도 다 짧게 짧게해서 경력조차도 안되구요..
 
물론 해외취업을 쉽게 생각하는건 절대 아니에요 한국만큼이나 쉽지 않겠죠 문화도 틀리고 하고 싶은 말도 못해서
 
자괴감을 느낄 수도 있고 불편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부딪쳐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해외취업이나 유학 또는 해외에서 한달 살아보기 경험이 있으신분이 계시다면  어드바이스 부탁드려도 될까요?
 
다만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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