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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코트디 부아르 아비쟝 에서 KEI 소식 전해드립니다.
게시물ID : emigration_3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가하우(가입:2015-05-24 방문:106)
추천 : 4
조회수 : 84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0/02/16 10:50:00

안녕하세요 서아브리카 코트디 부아르 아비쟝에 살고 있는 Kei입니다.
벌써 이곳에 온지 넉달이 되어 가네요.... 요즘은 하루하루 한주 한주가 정말 빨리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적응 한거죠 뭐..

어제는 사무실에 인터넷이 안되어서 오후 내내 놀았네요... 10년전 엑셀 자료 가지고 이리저리 놀고.. 그랬네요..

뭐 사는건......생각보다 마음은 편하네요 ..... 한국에 있으면 맨날 버릇처럼 들어가는 다음이고 네이버에서 짜증나는 글만 보이다가
그래도 그것이라도 안보고 한국 뉴스 안들으니 속은 편해요

저번달에 비자 3개월 지날때 5년 장기 거주증 ( 비자 비스무리 한것 50만원 정도?) 신청 했어요 다음주에는 운전 면허증도
이쪽것으로 변경 할려고 준비 하고 있구요...

뭐가 궁굼들 하실려나....
음..... 여기 현지 아이보리안들 인건비는 30만원에서 120만원 하네요
노동자 초임이 시급 600원 정도 되구요
음.... 뭐랄까..... 딱 비교 하긴 그렇지만 직원 7~8백명 되는 회사 총부 부장이 120만원 정도?
담배는 말보로 화이트가 1400원인데  아직 까치담배 팔구요
더 싼 담배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기름값은 1200원 정도 하구요. 현대 산타페 구형이 천만원 (ㅆㅂ)....
뭐 보면 한국차 중고차가 동일한 유럽이나 일본 차보다는 가격대가 높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천만원짜리 산타페 구형 타느니
00년식 bmw를 타겠다는 신념!!!!!

집 렌트는.....음......... 그냥 살만한 동내 면 그냥 50만원 정도....
전기료는 안내서 모르는데 얼추 10만원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전기나 수도는 자주 끊겨서....

ups전원? 데스크 탑은 필수 구요  그냥 꼽으면 전기 나갈때는 그렇다 치고 전기 다시 들어올때 파워가 쉽게 나가더라구요
(컴퓨터 하나 해먹은건 비밀 입니다 ㅡ,.ㅡ) 에어컨도 한번 해먹구요....

그래서인지 가정용은 거의 99% 노트북입니다.

데스크탑은 부품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미친가격이고....... 그래픽 카드는 그냥 개별 수입하는게 더 싸고 빠릅니다. 

핸드폰은 30일 기준 2.5기가에 만원 정도 하고.....
화상 통화 하는데 불현함은 없구요....

daum같은 포털 사이트 보다 페이스북이 기본적인 정보 공유 뉴스의 공간입니다.
페북 인스타가 과악 잡고 있지요

온라인 쇼핑은 쥬미아 라고 있는데 아비쟝 내에 한해서 주문하면 2일정도 걸려서 오는것 같더라구요
결제는 현금 착불 ㅎㅎㅎ

우편 번호는 없어요..... 

음...삼성폰은 기본 품질 좋은 상품으로 인식되는것 같고
아이폰은 나 돈좀 있어요... 분위기....
구형 모델 미개봉 상품들이 이쪽으로 많이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개고기는 안먹는데 고양이 고기는 먹습니다.

음...아직까지 경찰이 잡아서 꽁지돈 받는다고 하고....
뇌물 까지는 아니더라고 공공연하게 챙겨주는 분위기는 있구요..

애기들 학교는 일년에 천만원 정도 들어가는것 같구요...(아직 돈내본적은 없어서 들은 이야기 입니다.)

도심으로 가면 한국 80년대 같고..... 좀 주변으로 나가면.... 좀 흠좀무..... 골목 한칸만 들어가면 가로등 없어서 사람도 안보이죠...ㅎ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갈길 먼 나라 같지만 그래도 아프리카 쪽에서는 좀 사는 나라 축에 속한다고 하네요
남아공이야 뭐 아프리카 국가라고 하기에도 좀 뭣 하잖아요...

신호등은 있으나 마나.......하구요...... 이면 도로는 중앙선 거의 없고 차 3개 정도 다닐 폭에 알아서 막히는곳이 2차선 잡고 갑니다.
운전은...... 좀 ㅈ같이 합니다..... 회사차라고 막타고 다니네 이랬는데.... 그냥 아무차나 ㅈ같이 합니다...

치안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좋지는 않은데 나쁘지도 않다는....)
뭐 가끔 핸드백 털이 당했다는 소리는 들리는 데 그런 지역까지 들어가지는 않으니까요....

뭐 총기사고는 없는것 같구요

북쪽으로 가면 좀 위험 하다고는 하는데...갈일이 없으니 패스....
종교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신경 안쓰는 분위기 이고
한국에서는 소수파에 속하는 다수의 기독교 분파 ( 이단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건 아닌것 같네요...) 들이 많습니다.
뭐 제7일 뭐시기 하고 많네요.....
성당도 있고 다양한 기독교 분파들 그리고 무슬림....
종교적인 자유는 발랄 합니다..

2000년 초반에 내전이 두번 있어서 그때 망가졌다고 하는데....
(내전 안 났어도 그닥 발전은 못했을듯...)
바로 전에 있던 사태는 대통령 선거에 불복 안한 전 대통령이랑 당선된 대통령이랑 치고박고 싸웠다는....

올해 10월에 선거가 또 있는데  이번에는 크게 문제 없이 지나갈것 같습니다...

뭐 소요 사태가 나면.......총 하나 구해야죠.....탄통 5개랑 47 두개...글록 정도면 버티지 않겠습니까?
크레모아도 설치하고....슈류탄 더미트렙도 설치하고...... 이런일은 없겠죠 ㅎ

날씨는 생각보다 덥지는 않아요 30에서 33도 정도?  밤에는 26도...?
제가 있는곳은 바다 바로 앞 ( 정원 끝이 바다입니다. ) 이라서 습도는 높은 편이에요 
서울 여름 이 70%라는데 여기는 보통 80%정도 입니다.

잘때는  에어컨 켜놓고 이불 꼬옥 덮고 잡니다...... 기모 추리닝도 가끔 입고 잡니다.  얇은 긴팔에 ㅎㅎ

언어는 프랑스 식민지 영향 때문이겠지만 프랑스어를 쓰는데 ......... 아프리카 프랑스어라고 해야 겠지요?
말은 생각보다 잘 안 느는것 같습니다... 답답하니까 그냥 영어를 쓰니 늘턱이 있겠음까.....

여기 사람들은...........조금씩 알아가다 보니...... 별로...입니다.
보통 직장을 들어가면 10년 20년은 기본으로 근무를 해요  저희 공장에 각 부서 담당들은 보통 30년 차 더라구요...
그럼 그만큼의 짬이 있겠지 했는데....
음... 기본적으로 책임을 지는 일이나 행동 언행을 극도로 피합니다....
회사 일이라는 것이 이렇게 해보고 안되면  해 봤더니 안되네요 죄송합니다.... 이게 한국인이 생각하는 기본이면
여기는 그런 일 자체를 회피 합니다..... ㅈㄴ 짜증 나더군요......

 a라는 부자재를 여기서 구할수 있냐?
 - 그런거 여기 없다...
 코코디 옆에 내가 봤는데?
 - 그런거 여기 없다...
 내가 가서 사온다?
  - 그런거 없는데 사오면 알겠다...
 
AA야 이거 20일날 DHL 로 샘플 오니까 인보이스 미리 챙겨 놨다가 그날 잘 받아와라 세금 낼것 준비 잘하고..
 - ? 응 이거 20일꺼잖아 아직 날자 안됬으니까 그때 줘...
그러니까 이거 출력해서 줄테니까 가지고 있다가 그날 가라고
 - 아직 날자 안됬다 그날 줘라
.... 아......6*3....

 모르겠어요 누구는 식민지 떄의 문화가 잘못을 인정하면 죽을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 잘못을 인정 안한다고 하던데....
뭔가 적극적이지 않고 너무나도 수동적으로 일하는게....답답은 합니다.
그나마 단순한 공정이니 그렇지.... 기본 인프라가 없어서 해외 기업들이 안들어 오는것도 있겠지만
이런 분위기도 한 몫 하는것 같습니다.
꼴에 노조는 있는데 사원들을 위한 노조인지 자기들을 위한 노조인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음... 기본적으로 대형 제조 및 유통똑은 레바논 자본이 꽉 잡고 있구요
기술 관련 업무는 프랑스가 꽉 잡고...
건설 관련은 요즘 중국에서 많이들 들어와 있는것 같습니다.
돟양인을 보면 거의 시누아(중국인)라고 합니다. 엄청 많습니다......정말.....많아요... 근데 여기 친구들은 중국인들 별로 안좋아 해요....
이유는...우리가 생각하는거랑 비슷
중국인들 상대로 하는 가라오케가 여러개 있는거 보니 사람이 많긴 많은것이겠지요
참 가구류는 이탈리아 많이 씁니다...비싸기도 하지만....그냥 실용적이네 하기에는 너무 비싼......

또 뭘 써볼까.....
받는 급여는 한국하고 비슷한데 생활비 받는것이랑 기타 비용 받는것 까지 따지만 좀 나은 편입니다.

빈부의 격차는 좀 어마어마 하구요.....뭐 한국 처럼 벌어지지는 않지만
한끼에 2만원짜리 먹는 사람하고 200원짜리 먹는 사람하고는 좀 차이가 난다고 봐야 겠지요...

택시비는 좀 비싼 편이고...
버스비는 400원
합승 택시는 600원정도......
/
현지 일반인들이 가는 시장은 아직 안가봤는데....
일반 노동자 들이 쓰는 생필품은 질이 아주 안좋습니다.
뭐 제가 쓰는건 아니지만 볼펜이나 노트도 쉽게 사서 쓰는것도 아닌것 같구요...
제 프랑스어 선생님도 볼펜 하나 가지고 다녀요 ㅎ

마트가서 이것저것 조금 집어 넣으면 10만원은 그냥 넘어갑니다..... 일주일 간식거리......
포카칩 같은것은 한봉지 4천원 정도........ 식빵 반개?(반봉지?)는 4~5천원  소고기는 100그램에 천원 정도 하는데 손질을 잘 못해서인지
질겨서 사는것 마다 먹다 버리고 돼지 고기 사먹고 있어요

음.... 여자 있는 술집은 있다고 하는데 흔치는 않고   2차 까지 나가는 중국인 이나 레바논 술집이 있다고 하는데 일인당 40~50만원 잡더라구요
또 뭘쓸까.....

해외에서 혼자 지낸다는게.... 뭐랄까..... 혼자 있는 왜로움?.... 애드 아스트로를 어제 봤는데...... 주인공 마음이 제 마음일까 싶기도 하더라구요

동일한 언어로 서로의 어감을 느껴 가면서 말을 하고 지낸다는게 얼마나 좋은 장점인지도 알게 되었고.....
혼자 앞으로 1년 이상을 더 있어야 한다는게 조금은 힘들지는 않지만 심심하겠지요......

뭐 여기 자주는 오지 못하겠지만 궁굼하신것 댓글 남겨 주시면 아는데로 느낀데로 내용 전하겠습니다.

쓰고 보니 정말 두서 없이 적었네요 ㅎㅎ



오늘은 집 인터넷이 너무 빠릅니다....

20200215_232911.jpg
잘 나올때는 7~8메가도 나옵니다....
이정도면 유튜브나 넷플리스 보는데 큰 문제 없이 볼수 있어요... 한 200키로 바이트 까지는 유뷰브 , 넷플릭스 됩니다.

여기는 거래처 사무실.....
20200125_122448.jpg

20200125_123410.jpg

저희도 이번 7월에 공사 들어간다는데....ㅎㅎㅎㅎ 

여기는 제가 살고 있는 사택입니다.
20200209_000912.jpg
제 방이궁.... 이게 절반 정도
원룸입니다...... 실 평수가 18평 정도 됩니다.... 저는 이쪽 입구쪽은 거의 안쓰고 반대편 창가쪽에 침대랑 책상이랑 싹 몰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혼자 쓰기는 너무 커요.... 휑 하기도 하고...
위에 보이는 고양이는 골골이 입니다....
신기하죠........ 이넘들은 어떻게 전 세계에 퍼졌을까요?......

이 케릭터 아시죠? 치즈...... 
키가 한 2m는 되시는듯.....
ㅆㅂ 무서워서 치즈 사것나...
엉덩이에 FAN달려 있어요.... 죽는건 무서운가 봐요 ㅎ
20191207_155249.jpg

만이천원짜리 버거킹도 사먹고....
손님이 많이 없어서 주문하면 만들어 주는데 음.....맛은 좋은데 너무 비싸요..
일반 노동자들이 저거 사먹으려면 하루종일 일해야 합니다. (600원 *10시간)...아...이틀 일해야 하는구나....

20191207_163856.jpg

대사관에서 하는 송년의 밤도 가고.....
거주 한인이 200명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뭐 그냥 다 아는사이는 아닌데.... 그냥 한국사람보면
서로 인사하는 분위기 같아요..
20191221_181023.jpg

얼마전에는 저희 회사 신상품 관련해서 스튜디오에서 1차 촬영을 하고
아시니 라는 해변 마을로 촬영을 갔었지요...
요건 회사에 있는 스튜디어에서 

 요기는 마을 초입...

배타고 들어가기 전에...

여기는 배타고 들어간 개인 소유 섬에서...
뭐좀 이쁘다 하는 별장이나 해변은 개인소유가 많더군요....

뭐 다들 20대 초반 이라서 촬영 하는 내내 인스타고 페이스 북이고 사진 올리느나 바뻐서 쩝....
암튼 그냥 키큰 동내 이쁜 언니들 이라고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었거든요...
실제 미의 기준도 많이 틀려서 제 타입은 전혀....전혀........ 물론 조금은..... 아니 전혀 없었는데..

나중에 갔다와서 사진 보는 데 위에 사진 좌측에 있는 노란 비키니 아가씨....그나마 좀 나아 보인다 했는데

제 프랑스어 선생친구가  이여자 안다고 해서 어떻게 알어? 물어봤더니 ㅡ,.ㅡ 
두둥

나름 그때 왔던 언니들이 이곳에서는 탑 찍는 모델 이였다는....... 같이 사진이라도 찍을껄... 하는 후회가 ㅎㅎ


아무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아비쟝에서 Kei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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