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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질문 하실때
게시물ID : english_109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성돔
추천 : 5
조회수 : 77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24 23: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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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좀 전에 해석 질문했다가 반대먹고 금새 자삭한 분 있어서 안타까워 한마디 합니다. 그 문장들이 꽤 뜬구름 잡는 내용같아서 제가 구글링 해보니깐 TED 연설의 부분들이더군요. 그것도 굉장히 생소한 cold water surfing photographer 라는 분야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질문할 때 전후 맥락도 없이 문장 하나 딱 긁어서 붙여놓으면 누구라도 알아듣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스타워즈를 본 적 없는 사람에게 "내가 니 애비다." 라는 문장을 내밀어 놓고 이 말의 의미를 묻는거랑 다를 바가 없는겁니다.

영어에서 잘 쓴 글은 논리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게 대부분이고 먹물들이 쓴 글이나 연설에서는 이런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이건 문화적인 약속 같은겁니다. 그리고 가주어를 사용하는 영어의 특질상, 부연 설명하는 부분에서 자유롭게 간접적으로, 추상적으로 주제를 형용하고 비유하거나 추상화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시도는 뒤에 예시나 증거가 충분히 뒷받침 된다면 막나가더라도 독자나 청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되는거죠.

꼰대 소리같아졌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밑도 끝도 없이 중간에 딱 긁어서 갖다대면 누구라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출처에 링크를 표시하거나 문서의 일부분이라면 전후 한 문단 정도는 같이 올리는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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