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서울벼룩시장에서 판매운영진을 맡았던 횬찌리입니다 ㅎㅎㅎ
공지로도 많이 인사를 드렸었죠?? (씨익)
집에 돌아오자마자 씻고 딱 누워서 폰으로 벼룩시장 후기들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그대로 잠이들어 버렸............
다가 오늘 끙끙 거리면서 일어났답니다 ㅎㅎㅎ
그 동안 벼룩시장을 참가 진행 하면서 전체입장을 대변하는 공지가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를 쓰는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끄)
18일 당일 대구운영진 2분과 함께 12시 새벽기차를 타고 서울로 입성하고
다른 공연담당 운영진분 작업실에서 잠깐 눈을 붙힌뒤
7시에 거리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말 최고였어요^^ 근데 너무좋아서...ㅠㅠ...더움.....
자원봉사자분들도 소집 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해주신분들이 계서서 깜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
무거운 기계들도 많았고 테이블과 파라솔도 100여개가 넘었는데
무더운 날씨에 여성 자원봉사자분들께서도 불평없이 번쩍번쩍 들어 옮기시는걸 보고 감탄하고 감동 했습니다...
어느 누구한명도 농땡이(?) 피우는 사람없이 다들 구슬땀 흘리시며 열심히 하시고 ㅠㅠ
기부들어온 책을 분류하는 과정에선
19금 만화책들이 쏟아져나와 잠시나마 힘든일을 잊게 해주었습니다(므흣)
물론!! 따로 분류를 해서 저~~뒤로 치워놨습니다^^ 우린 건전한 오유인들이니까요!!!!
다음 벼룩시장에선 기부품엔 19금 책들은 빼주세용 ㅠㅠ헤헤
대구에서 올라온 친구가 카메라로 열심히 제 모습을 도촬 해줬지만
땀에쩔고 계속 눈을 감고있는 사진밖에 없었다는.....
전부 삭제해버리고싶은 치욕적인 사진이지만 ㅋㅋㅋㅋ
너무 좋은 추억이라서 간직하고 있으려구용^^
완쪽은 대구에서 올라오신 회계운영진분과
오른쪽은 판매자분 자리배치를 위해 기다리고있는 접니닷
아마..땀에 절어서 여기저기 쏘다니고 있는 저를 많이 보셨으리라...ㅠㅠ
확실히 서울이라 선남선녀들이 많았습니다...ㅠㅠ
이 거짓말쟁이들....(부들부들)
판매자분들 자리배치를 하면서 판매자분 몇명께 엄청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ㅠㅠ
80팀이 넘는 판매자분을 제 저용량 뇌로 관리하다보니...
테이블 누락, 같은 판매품목 붙여서 자리배치 등등 엄청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더운 날씨에 화도 안내시고 오히려 괜찮다고 차분히 기다려 주시던 판매자님들 너무x(10000000) 감사드립니다♥
판매자분들 일일히 다 찾아뵙고 인사 드렸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자리배치 무작위로 선정했는데 불평불만없이 잘 따라주셔서 또 너무x(10000000) 감사합니다 ㅠㅠ
오히려 너무 수고하신다고
운영진 부스에 직접 만드신 쿠키를 한아름 놓고가신 판매자분도 계셨고!!
테이블 문제 때문에 기다리신 판매자분은
저에게 오히려 빨리 해결해줘서 고맙다고 귀걸이 두개를 선물로 해 주셨습니다..ㅠㅠ
오히려 제가 더 얻어가는것이 많은 벼룩시장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잠시 벼룩시장은 뒤로 넣어놓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다음에도 좋은 행사가 있다면 발벗고 나서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때문에 행사도 미뤄졌지만 오히려 뜻깊은 날짜에 맞춰 행사를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믿고 기다려주신 오유 유저분들
그리고 운영진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 재능기부자분들 모두모두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여러분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며 다음 벼룩시장에도 많이 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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