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모바일로 작성해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ㅠㅜ


 1. 벼룩시장 전용 화폐 (쿠폰?)
 몇몇분들도 이미 말씀하셨던거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이 방법을 썼을때 가장 큰 장점은 판매자의 수익금이 얼마였는지 정확히 계산될거라는 것 같습니다. 수익금 속이고 떼먹는거 확실히 방지할수 있겠네요.

  그리고 화폐 교환을 해야 구매가 가능하니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부스앞에 줄서서 통행 어렵게되는것도 어느정도 줄어들거같아요.
 뭐.. 두명이가서 한명은 부스줄서고 한명은 화폐교환줄서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분명 부스줄은 엄청 줄어들겠죠.

  화폐 교환하는 텀이 있으니 행사장도 어느정도 초기혼잡에대한 조절이 가능할 수도 있을것 같구요.

  어떤 형태의 화폐가 될지는 나중에  정하더라도 이 방법을 사용하면 꽤 여러 문제가 해결될듯합니다. 


 2. 기부금 강제징수
 벼룩시장의 인지도와 규모가 자꾸만 커지다보니까 아무리 막으려고 해도 본래의 행사 취지와는 맞지않는 사람들도 끼어들 수밖에 없고 이젠 이러한 기부금에대해 자율로 맡기면 안되고 무조건 강제성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이 부분은 1번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벼룩시장화폐를 만들어 운영한다면 투명하게 처리할수 있을겁니다.
      
 앞으로도 벼룩시장이 계속 열릴거라면 기부금에대한 강제성이 무조건 있어야 할겁니다. 그래야만 업자나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어떻게 한몫해먹을까하는 생각을 안하죠.
 이런 제한이 없으면 이번 벼룩시장 같은일이 끊임 없이 발생할수밖에 없어요.

 
 3. 수익금에 관하여..
 솔직히 저는 기부행사라면 재료비등 원가를 제외한 전액을 기부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견해는 다르겠지만 저는 당장 돈을 기부하는것보다 내 재능을 화폐화하여 이것을 기부하겠다. 하는게 원래 이런 행사의 취지가 아닌가하고 생각해요. 
    
 이익을 생각하는것 자체가 행사취지와는 맞지 않다고 보지만 그렇다고해서 재료비까지 개인이 다 감수하는건 너무 어려우니까
 원칙적으로는 <이익금=수익금-재료비> 라고 했을때 이익금 전액기부가 맞는것 같습니다. 

 이익금의 몇프로 이런건 아무리따져봐도 합리적인 비율을 정할수 없을것 같아요.
 퍼센트 따져서 고작 몇만원? 십만원? 기부할거면 그냥 처음부터 돈으로 기부하고말죠.
  
   그래도  좋은일 해주시는거니까 교통비+밥한끼 정도는 할 수 있도록 수고비 3~5만원 정도 받아가시는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이익금에따라 달라질수밖에 없으니  반대로 수고비 부분을 퍼센트로 제한하여 3 ~5만원정도의 수고비만 챙겨드리기로 했으면 합니다. 

  기본적으로 수고비는 이익금의 30프로까지로 하되  최대금액은 5만원까지로 제한하는겁니다.
  
ex) - 이익금이 10만원일때 수고비3만원.
       - 이익금이 20만원일때 최대수고비 제한적용하여 수고비 5만원  
       - 이익금이 5만원이면 수고비 만오천원

    
  4. 원가 제한
 이익금을 기부 하려면 일단 <수익금-재료비> 부분이 많이 남아야하는데
 처음부터 재료비만 몇만원씩한다면 이익금으로 기부를 하려고 해봐야 얼마 안나올 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한 품목당 최대 원가가 3~5천원 이하인 상품만 벼룩시장에 나올수 있다고 지정해두면

 개인이 부담하는 판매실패에대한 리스크도 적어질거고 원가대비 수익금은 적어서 정작 기부금은 얼마안돼는 일도 덜할 것  같습니다. 


 나름 곰곰히 생각한것들인데 제 개인적 견해라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좋게봐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