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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17일간의 기다림, BANNED 드디어 도착 ㅠㅠㅠㅠㅠ
게시물ID : fashion_1940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킴메스
추천 : 1
조회수 : 13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20 23: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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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조던의 첫 시그니쳐!

여러분이 아~ 하고 떠올릴 그신발.

북산의색!

BANNED! 혹은 브레드. (빵아님.)

9월3일 전세계 발매! 

미국에서 장장 17일이 걸려서 날라왔네요 ㅠㅠㅠㅠㅠ

말이 필요없는 1~31탄 까지중 대장 중 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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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리뷰느 네이버 까페의 한분이 쓰신 히스토리를 가져왔습니다~^^

[※글 작성시 배너를 삭제하시면 활동정지 대상이오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내용은 배너와 배너 사이에 작성해 주세요] 

 


조던1 밴드 2016년 모델 출시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브레드(BRED)와 함께 조던1 검빨 색상을 지칭하는 단어 중 하나인 조던1 '밴드' 모델은 조던 시리즈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이기 때문에 출시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금은 뭐... 거의 전쟁(?) 같은 분위기네요. 


제가 가장 사랑하는 모델이 오랫만에 레트로 되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은 조던1 검빨 모델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들과 숨겨진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좀 나눠볼까 합니다. 



1. 밴드(Banned) 명칭?

먼저 모델명 '밴드'에 대한 이야기는 과거 제가 쓴 글에서도 자주 찾아 볼 수 있었던 정보인데요. 아직도 모르고 계신 분들이 간혹 계셔서 잠시 짧게 다시 정리하자면. 밴드(Banned)는 단어 그대로 '징계를 당한 것', '제재를 당한 것'을 의미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마이클 조던은 1984년도에 데뷔하여 에어 조던1 검빨 모델을 신고 경기를 뛰었는데. 리그가 허용한 신발 색상이 아니었기에 매 경기 벌금을 부과 받았다고 합니다. 나이키는 그 벌금을 모두 대신 내주고 조던에게 에어 조던1을 신겼고. 그 사건은 결국 리그의 징계와 제재를 정면으로 맞서 싸운 반항적인 영웅의 신발이 되어 말 그대로 코트 위에서 색의 혁명을 일으키며 지금의 에어 조던 신화를 이룩했다는... 


뭐 그런 전설인데요.


그 이후 조던1 검빨 모델은 징계와 제재의 상징 같은 존재가 되었기에 Banned라는 닉네임을 부여 받은 것입니다. 2011년도에 Banned라는 이름으로 아예 엉덩이에 X 표식이 그려진 조던1 검빨 모델이 발매되기도 했는데요. 그 모델도 조던1 밴드 모델이 맞고. 다른 조던1 검빨 모델들도 '밴드 컬러웨이'가 맞습니다. '징계의 색상이기에 검빨 색상 자체를 현지에서는 밴드 컬러웨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걸 떠나서 조던 브랜드 자체가 2016년에 발표되는 조던1, 조던31 검빨 모델 모두에게 공식적으로 밴드라는 닉네임을 부여했습니다.


그러니... "이번엔 엉덩이에 X가 없는데도 왜 밴드냐?"고 더이상 싸우지 말고. 우리 이제 부턴 그냥 '조던1 밴드'라고 불러줍시다. 제작사에서 그렇다니 뭐. ^^;;


2. 발목의 숫자?

이번 2016 조던1 밴드 모델의 발목 안쪽에는 위와 같은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맨 앞의 9는 사이즈(270mm)를 의미하고. 그 뒤의 숫자 841018은 마이클 조던이 리그로 부터 벌금 징계를 받은 날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 있는 X는 말 그대로 '징계를 받았다! 코트에서 쫓겨 났다!' 뭐 그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11년형 밴드 모델에는 엉덩이에 큼지막하게 있던 X가 2016년형에는 발목으로 소심하게 들어온거죠. 


3. 숨겨진 진실?
그런데 사실... 조던1 검빨 모델에는 숨겨진 진실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위에서 언급했던 에어 조던1의 벌금 신화가 정확히는 100% 사실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또 모르셨던 분들은 다소 충격(?)을 받으실 수도 있는 이야기겠지만... 동심파괴(?) 시간을 좀 가져야겠습니다.


그동안 에어 조던1은 리그의 제재를 이겨내고 코트에 색을 가져다 주었던 혁신의 아이콘이었습니다. 그리고 반항의 아이콘이었고, 젊은 세대의 개성과 당시의 핫했던 스니커즈의 트렌드를 담고 있는 문화적인 아이콘이었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재미난 오류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은 NBA 사무국이 나이키에게 발행했던 서신으로 내용인즉 '1984년 10월 18일에 마이클 조던이 NBA 룰에 어긋나는 검빨 색상의 농구화를 신고 뛰었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이것이 지금의 벌금전설의 시작이 된 것이지요. 2016 조던1 밴드 발목에 적힌 숫자도 이 날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에어 조던1 검빨 모델은 1984년도가 아닌 1985년도에 처음 발매되었다는 것입니다. (헐....) 발매되지도 않았던 신발이 징계를 받는다? 이상하지요?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조던1 브레드가 발표되기 전. 마이클 조던은 1984년도 10월에 이미 그 농구화를 신고 있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마이클 조던이 루키 시즌인 1984년도에 신었던 농구화는 에어 조던1 검빨이 아니고. 에어 쉽이라는 농구화였습니다. 


이 농구화는 마이클 조던의 첫번째 NBA 농구화로서 딱 봐도 에어 조던1과 너무나 닮아있는 디자인을 가진 농구화였습니다. 조던은 1984년도에 이 농구화를 세가지 색상의 모델로 돌려가며 신었고, 그 중 검빨 모델이 리그 규정을 어겨서 징계를 받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마이클 조던은 올스타 주간과 잡지 화보 촬영을 제외하고는 정식 경기에서는 단 한번도 에어 조던1 검빨 모델을 착용한 적이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사진도 아직까지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팩트는 이것입니다.


1. 조던의 NBA 첫 농구화는 에어 조던1이 아닌 에어쉽이었다.

2. 에어 조던1 징계 날짜로 알려진 1984년 10월 18일에는 에어 조던1은 발표도 되지 않은 상태였다.

3. 그리고 그 날 신었던 농구화는 에어 쉽 브레드 모델이었다.

4. 그리고 그 경기 날은 정규 시즌 경기도 아닌 시범 경기였다.

5. 매경기 벌금을 물었다는 이야기와 달리. 1984년 10월 18일 이후에는 징계를 추가로 더 받았다는 정식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6. 이유는 마이클 조던이 그 이후 검빨 모델은 에어 조던1은 고사하고 에어 쉽 브레드 모델도 신지 않았기 때문이며. 주로 시카고 모델을 신다가 그 다음 시즌에는 블랙토 모델을 신었기 때문이다.


정리

1. 검빨 색상의 농구화 때문에 벌금을 적어도 한 차례 이상 낸 것은 확실하다.

2. 그러나 그 농구화는 에어 조던1이 아닌 에어 쉽 모델이다.

3. 나이키가 의도했건 안 했건 매 경기 벌금을 내며 조던1 브레드 모델을 신었다는 전설은... 100% 사실이 아니다.


이러한 숨겨진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나이키는 에어 쉽 모델을 아직까지 레트로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려 마이클 조던이 NBA에서 처음 신었던 역사적인 농구화인데도. 철저하게 그 정체를 감추려고 하고 있지요. 왜?! 에어 조던1 밴드(브레드) 모델의 전설을 계속 유지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에어 조던1 밴드 사랑은 계속 됩니다. 


혹시 조던 브랜드는 에어 쉽 브레드 모델이 에어 조던1 브레드 모델의 프로토 타입 정도였다고 생각해서 이런 전설의 조작을 만들어냈던 걸까요? 결론적으로는 이 사건은 나이키의 상술이긴 하지만... 뭐 상관 없습니다. 저는 꼭 전설 때문이 아니더라도 에어 조던1 밴드 모델 자체를 사랑하니까요.


알려진 것과 다르게 에어 조던1 밴드 모델이 마이클 조던의 시작과 함께한 모델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마이클 조던의 이름이 사용된 첫 시그내쳐 모델인 만큼 의미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언젠가는 '숨겨진 진짜 영웅' 에어 쉽 브레드 모델이 레트로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출처 http://cafe.naver.com/sssw/218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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