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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개시키
게시물ID : fifa2010_7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정잡배
추천 : 13
조회수 : 78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6/16 05:25:57
2008년도에 정대세가 쓴글중에

지난 3월26일 상하이에서 한국과 경기하던 때였습니다. 언제나처럼 유니폼을 들고 스타디움에 도착해서 조선 대표팀의 라커룸으로 가는 복도를 걸어가다가 한국 대표팀의 라커룸 앞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문이 열려 있어 순간 안을 슬쩍 살펴보니 복판 테이블 위에 영양 드링크와 스포츠 드링크, 바나나, 초콜릿 등이 빈틈없이 놓여 있었습니다. 각 번호마다 유니폼과 스파이크도 깨끗하게 정리돼 있었습니다. 그것은 결코 놀랄 일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소속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는 당연히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대로 터벅터벅 복도를 걸어 우리 라커룸에 도착했습니다. 금방 본 한국팀 라커룸의 잔상이 스쳤지만, 우리 테이블 위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팀 동료들은 당연한 듯 의자에 걸터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일순 불안해졌습니다. 이렇게 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을까?

북한대표에게 보다 나은 지원을 해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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