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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3ㅋㅋㅋ월카 박주영ㅋㅋㅋㅋㅋㅋ
게시물ID : fifa3_461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검사
추천 : 5
조회수 : 158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24 20:33:15
필자는 그제 피파3을 시작한 풋내기임

근데 오늘 갑자기 필승 전략이 생각남  

그거슨 박주영 월카를 사서 쓰는 것  

이게 뭔 정성룡 알제리전 슈퍼세이브 하는 소리 인가라고 생각 하시는 분에게 설명해드림  

1:1 나랑 실력이 비슷한 상대끼리 매치해주는게 있습  
난 풋내기 쪼랩이기 때문에 선수들이라곤 갓 굴러 들어온 짭카드 뿐임 고로 상대편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말 

 실력도 어느정도 비슷하니  박주영을 사서 원톱에 배치시킨다음 

 수비에 힘을써서 전반까진 0:0상황을 만들고  박주영 대신 우리 짝퉁 날두님으로 교체하여  토템효과를 보는 것. 

 아무튼간에 그렇게 경기가 시작됨  

전반 34분 나에게 득점 기회가 왔습  L 메시 짝퉁을 미드필더로 넣었더니 이놈에게  공이 굴러들어오면서 상대 수비가 자동으로 열리는거  

오 왠떡이냐 하고 E(달리기)키를 딥키스 하듯이 누르고  상대 골문으로 향해 달렸습  

그리고 대망에 골키퍼와 1:1  난 메시느님을 믿었기에 오른손 검지로 D(차기)를 살짝 눌렀다가 살포시 땜  

메시느님의 왼발이 공기를 가르시며 공을 찻는데  아니이게 뭔일  공이 허공으로 날아가버린거임  

내 1골이 나 16강 못가 슛으로 바뀜 

 그런데  심판의 휘슬이 울리자  갑자기 박주영이  박수 두번 치면서  따봉을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라니까?  

상대랑 나랑 그거 보고 서로 검지로 엔터+ㅋ를 연타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느낌

 1따봉을 하였으니 교체하면 내가 골을 넣을 것이다.  그리고 바로 교체를 하고  상대에게 경고함

 "박주영이 벤치로 간 이상 승리는 내 것이다."

 그렇게 후반전  나에게 또다시 득점 기회가 옴 

 역시 날두느님이셔  데자뷰를 보듯 다시 골키퍼와 1:1  바뀐건 메시느님대신 토템버프를 받으신 날두느님이 찬다는 것.  

난 꼭 넣으리란 집념을 가지고 내 모든 걸 D에 걸었습  근데  공이 똬르르 굴러가면서 골키퍼한테 엄마~!를 외치며 품에 안기는거 

 ....? 

 내 승은 이렇게 물건너 가는 것인가.... 햇습  

그런데  상대 골키퍼가 손에서 축구공을 놓고 자기 골대로 들어가 자책골을 넣는거 

 그리곤 한마디 던짐 

 "믿음은 배신하지 않는다."

 손가락에 물방울이 떨어짐 

 그렇게 경기가 끝나고

 난 2:1로 짐

 박주영 팔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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