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맹인안내견의 삶에 대한 다큐멘터리 자료를 보고왔는데요,
맹인안내견으로 살아야하기때문에 수많은 본능을 억제하도록 훈련받고 , 또 억제하는 삶을 사느라
온갖 스트레스를 받아서 수명이 짧고, 병이 들어서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들은 댓글로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들 하는데,
전 미안한걸 넘어서 , 저건 정말 오로지 ' 사람만을 위해 행하는 학대행위가 아닌가 '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개가 스스로 맹인안내견이 되겠다고 자처한것도 아닐텐데, 그런 힘든 훈련을 받으며 살아야한다니..그것도 죽기전까지..
갑자기 소름이 좀 끼쳤습니다...
요즘 비판 받는 동물실험과 다를게 뭔가 싶기도 하고요..
제가 너무 진지병자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