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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좋아하는 술을 포기했던 순간
게시물ID : freeboard_10624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시샤
추천 : 0
조회수 : 1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17 10:36:18
내가 중학교때 작은외삼촌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셨음.
 그러면서 삼촌이 그동안 모은 양주를 다 너해라 라고 하셨는데. 
당연히 중학생이던 나에게 안돌아오고 외가에 옮겨짐. 
외가가족중 작은삼촌을 제외하면 술드시는 분은 원체없었고.  
거의 십년을 매주 해외로 나가시던 삼촌의 콜랙션양도 많았음
그래서 본인이 성인이 되서도 잘보존되어오다가. (본인도 잊음)
대학생때 캐나다에가서 삼촌을 만나니까 삼촌이 술 다마셨냐고 하심. 
그래서 귀국후 외가에 갔더니 병에 먼지하나없이 깨끗하게 관리되었음. 
한잔만 마셔볼까 하고 꺼내는데 이모가 그거 외할머니가 매일 닦는다고 하심
도로 내려놓음. 약 십이년전 이야기인데. 

이제 나이터울 크게 나는 외사촌이 성인이되서 저걸 홀랑 마실까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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