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이렇게 세개가 있는데
만약 집에
저 두번째 가압식 소화기처럼 생긴게 보인다!
하면
제발.. 가져다 버리세요
저거 연식도 엄청 오래된거고 작동 방식 자체가
부식이 되면 사람 죽일 가능성이 높은 소화기라
실제로 2년쯤 전에 사람 한명 저거 때문에 죽었습니다. 소화기가 폭발했어요 .. 재수없게 파편이 목으로 박혔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소화기는 재사용이 불가능 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재충전이 가능한데 가능하면 새로 사시는게 좋습니다. 재 충전하면 불량율도 높고 (가스가 샐 확률)
가격도 새로 사는거랑 도찐개찐 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3~6개월에 한번씩은 소화기를 거꾸로 뒤집고 귀를 가져다 대면
무슨 가루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요
그걸 한번씩 해주셔서 소화기 분말이 꽁꽁 굳어서 정작 사용할때 불발나는걸 막아주셔야 하구요 .. (안해도 사실 불량율이 높은편은 아니지만..)
그리고 분말 소화기 가루 날리는게 더러워서 CO2 소화기를 비치한다는분 봤는데
CO2 소화기는 가성비가 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잔해물이 별로 없는 대신 효율이 별로 안좋아요 (일반 화재 기준입니다.)
애초에 분말이랑은 사용하는 용도가 다소 다른 소화기이고 (물론 둘이 그럭저럭 호환이 되기는 합니다만..)
내용물이 동일 무게 들어있어도 용기의 무게가 훨씬 많이 나갑니다. 이산화탄소를 고압으로 충전해 넣는거거든요 ... 그래서 용기의 철판 두께가
훨씬 두껍게 나옵니다.
가루 잔해물이 남는게 정 싫으시다면
이런걸 사세요
말그대로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물론 그냥 물은 아니고 기름으로 불이 나도 끌 수 있는 성분이 조금 포함된 화학약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도 음료수 대량으로 쏟았다 생각하고 치우시면 됩니다.
얘는 분말보다 고장도 안나요 작동 방식도 그냥 미리 충전된 물총이라고 보시면 돼요
아무튼 그런겁니다
ps.
가끔 보면 이런식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참고로 위에 사진은 스프링쿨러가 아마 우측일거고 화재 감지기가 좌측에 달린겁니다.
연기를 감지해 화재경보를 때리는 감지기 입니다.
이런거 스프링쿨러도 아니고
보조등도 아닙니다.
화재 감지기입니다 ^오^ ...
만약 건물에 화재 경보가 울리는데 불이 안났는데 내 머리 위에 저게 반딱반딱 불이 들어온다 그러면
뭔가 의심스러운 짓을 했거나 그냥 고장난겁니다.
돌려서 빼면 손으로 빠집니다. (빼라는건 아니고 .. 관리실에 말하셔용..고장났다고..)
참고로 화재용 스프링쿨러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안전하게 사시라고 글 올려봅니당...
근데 이거 좋은글에 올려야 할까요 ..?
게시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못찾아서 일단 자게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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