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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빡쳤던 스팸전화
게시물ID : freeboard_1112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병신보면짖음
추천 : 1
조회수 : 1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18 23:51:39
저번주에 남친을 군대로 보낸 오징어임
본래는 남친 군대갈 때 배웅이라도 나가려고 했으나 교수님이 그날 '중요한'과제 관련 설명이라고 해서 못나감(오전수업 시밤 ㅠ)
걘 괜찮다고 어차피 친구 5명이랑 같이입대하게 생겼다고 하긴 했지만........

그래서 얘가 들가기 전에 전화 마지막으로 한다고 했음
열두시쯔음에 한다고함
그러고 아침 8시?9시? 쯤에 전화하다가 애가 휴대폰 배터리가 얼마 없다고 이따 열두시 쯤 전화할때 다시 킨다고 함
그래서 수업들으면서도 폰 화면 잘보이게 케이스(수첩 형태)도 열어놓고 무음으로 해놓고 대기타고잇었는데
11시 40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옴

나란 오징어는 원래 모르는 번호는 잘 안받음 
그래서 무시하려 했는데 이놈이 지 폰 배터리가 얼마 없다고 한 말이 생각남

혹시 얘가 폰 배터리가 나가서 다른사람 휴대폰이나 근처 전화 아무거나 빌려서 전화하려는 게 아닐까
그럼 지금 내가 이걸 안받으면 배웅도 못했으면서 전화도 안받는 게 되는건데
어ㅏ 근데 이 교수님 겁나 깐깐하신데 어쩌지
군대 남친 전화면 그래도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아 젠장 수업은 다음에도 만회할 수 있지만 군대가는 애 전화는 최소 한두달 뒤에 되지않나?

이 생각하는데 5초도 안걸려서 그냥 폰 쥐고 바로 강의실 밖으로 나감
혹시 터치 잘못해서 끊을까봐 조심스럽게 통화 버튼을 오른쪽으로 밀고 바로 귀를 댐





"여...여보세요?"






















"안녕하세요 햇살론입니다~^^ 지금 고객님 께서는 최대 5..........







바로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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