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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된 여사친 고민좀들어주세요. 상담부탁드려요
게시물ID : freeboard_11166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T1900
추천 : 0
조회수 : 1097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5/10/21 04:26:29
짧게 간추려서 쓸게영~

작성자한테는 5년지기 여사친이 있음. (현재로써는 있었음이랄까..)

싱가폴에서 중2때 만나 고3 졸업까지 매우 매우 베프로 친하게 지냄. (남들이 사귀냐고 물어볼 정도)

하지만 작성자는 고3까지 매우 돼지여서 자신감이 없어서 그저 마음을 숨기고 친구로밖에 지낼수 없었뜸.

잠시 5년된 여사친을 소개하자면 고양이상의 얼굴에 아주 날씬하고 몸매가 좋았음. 얼굴은 미인은 아니였지만 
애교 많고 귀엽게 생겨서 주변에 남자가 끊이질 않았음. 우리학교 남자애들 60%이상이 고백했을정도 ( 울학교 전체 학생수 50명 안될 당시..)
하지만... 의도한건지 아닌지 전혀 모르겠지만 어장을 하는듯했음. (나랑 친한 선배랑 헤어진 다음날 바로 다음날 어떤 형이랑 사귐.. 심지어 헤어진 선배는 학교 떠나기 3일전.. 그새를 못참고..) 어쨋든... 뭐 남자애들은 신경 별로 안쓰고 여자애들한테 뒷다마 많이 먹음. 여자애들 식사시간에 걔 뒷다마가 반찬을 대신할 정도...

다시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작성자는 상처받기 싫어 친구로만 지낼려고 했으나 여사친이 자취방에 자꾸 찾아오고 자고가고 하는 등등 행동때문에 안좋아하게 될수가 없게됨

하지만 여사친은 날 남사친으로 밖에 안보기에 난.. 내가 할수있는 모든 것들을 잘보이기 위해 해줌..

울 삼촌이 대입학원을 운영하시고 아는 선배형은 토플강사를 하고 있기에 여사친 자소서를 삼촌한테 보내 첨삭도 받게 해주고 토플도 자료도 주면서 무지 도와줌 ( 점수 좀 오름;;). 

그런데 어느날 여사친이 막 작성자한테 스퀸쉽을 과도하게 하는겨. 그래서 왜그러냐 했더니 자기 썸남 질투나게 할려고 한다함. 여기서 기분이 좀 나빠짐. 나를 이용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리고 결정적으로 난 좋아해서가 아닌 친구로써 생일 꼬박꼬박 챙겨주고 항상 이것저것해줫는데 얘는 5년동안 단한번도 나에게 뭘 사준적도.. 해준것도 없음. (1달라 음료수 한번 반애들 사주면서 얻어먹은적 한번). 

그래서 좀 기분나빠할려는 찰나 여사친이 헤어진 남친 생일선물을 사다주는걸 목격함. 왜사다주냐 했더니 이미 친구사이라면서 친구 생일 챙겨준것 뿐이라함. 이때 좀 많이 서운해지고 이제 화가나기 시작함. 5년을 슬플때 웃을때 같이 슬퍼해주고 웃어주고 놀아준 나는 안중에도 없었음. 내가 걔한테 친구였을지도 의문.. 

그래서 이렇게 마음만 졸이고 짝사랑 할빠에는 나만 상처받을거같아 그냥 고백하고 차이고 깔끔하게 끝내자 결정하고 고백을 날잡아서 함.

근데 하필 고백한 날이 여사친 할머니 돌아가신 날이였음 ( 나중에 알고보니). ㅋㅋ

어쨋든 뭐 답도 못들었지만 이미 알고있기에 내가 연락끊음. 걔가 내 생일날 다시 연락하고 살자며 연락왓지만 답장 아직도 안보냄.. 지난 4월,,,임.

이젠 나도 뭘 어쩔지 모르겠음. 근데 문제는 걔가 보고싶음. 좀 많이. 5년동안 서운하게 하고 해준것도 없고 상처만 줫지만.. 보고싶음. 근데 내가 일방적으로 연락 끊은 상태라 이젠 만나고 싶어도 못만날거 같음... 머리로는 내가 맞는 행동이라고 하지만 마음이 자꾸 아니라해서 너무 힘듬...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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