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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치는 길고양이 ㅡㅡ
게시물ID : freeboard_1148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엉덩이좋아
추천 : 5
조회수 : 27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1/07 17:48:29



비가 주룩주룩 오길래 김치전에 감자전 부쳐서 먹고있는데
밖에서 왠 고양이가 동네 시끄럽게 계속
우에에에에엥!!외에에엥에ㅔㅇ에ㅔㅇ엥!!거리는거임ㅡㅡ

빡쳐서 좀 닥치라고 한번 데쳐서 얼려둔 멸치에 미지근한 물 부어서 나갔더니
그새 어디로 간건지 안보여서 한 5분 찾으러 다님
겨우 차 밑에 있는거 찾았더니 존나 도망다니는거임ㅡㅡ 

비오고 물그릇에 우산까지 들엇는데 진짜 개빡침
한참 술래잡기하다 운좋게 눈에 잘 안띄는 구석 근처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멈췄길래, 물그릇 보여주고
구석에 스윽 밀어넣고 옆으로 숨으니 그제서야 먹으러 옴.
멍충한 놈이 그래도 그게 먹을거인줄은 알아먹은 듯ㅡㅡ


첨에 준다고 할때 곱게 먹을것이지, 비도 오는데 사람을 똥개훈련 시킴

비 피할 수 있는 곳에 그릇 넣어줬으니 쳐먹고
거기서 조용히 짜져있다 비 그치면 좀 갔음 좋겠다.
싸돌아다니며 남의 차 밑에 있다 들켜서 동네 시끄럽게 울지 말고ㅡㅡ

좀 이따 그릇 수거하러 가야지
사람 귀찮게 하고 아주 빡치는 길고양이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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