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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
게시물ID : freeboard_11505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모닉333
추천 : 0
조회수 : 20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09 15:25:48



국딩과 초딩 사이에 아빠가 사다주신 속담 및 사자성어 만화책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습득한 말들로 엄빠의 잔소리를 맞서게 되어 괜히 사줬다며 한탄하신건 비밀...ㅋㅋㅋ


그 중에 가장 좋아했던 말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지금의 제 가치관과도 비슷해서 어릴때 습득하는게 이렇게 중요하구나..싶기도 하네요.

무튼 그 말은 제목입니다.

豕眼見惟豕 佛眼見惟佛矣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



찾아보니 영어속담도 비슷한 말이 있더군요.

All looks yellow to the jaundiced eye



애초에 -섹시- 라는 단어의 정의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거기부터 시비가 생겨났기 때문이죠.
그렇게 되면 생각할게 한두가지가 아니기에 아 그건 모르겠고~ 로 일관하는 모습으로 비평이라니..

목적을 정해두고 원인을 만들어내니 억측이 생기는 거죠.


"작가의 의도"를 사지선다 중 고르기만 했지
그게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지 못한 사람들의 억지로밖에 안보입니다.

이번 사단의 본질적 원인이 아닐까 해서 제목으로 적어봤습니다.

보려고 하는 것만 보고 싶고
들으려고 하는 것만 듣고 싶은 거죠.


이런 생각도 듭니다.

"피의쉴드"라 매도하는 (일부 진짜 억지주장 같은 쉴드 말고) 아이유를 아끼는 사람들의 옹호들.

반대로 말하면 그동안 아이유가 행동을 잘해왔기 때문에 이런 옹호들이 생기는게 아닐까요?
그냥 어휴 광팬들 노답 ㅉㅉ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은 역지사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인데
내로남불이 이번 일로 많이 보여서 참 답답합니다.



엇그제인가 갑자기 노래 듣다가 가사 올린 적도 있는데 

아이유씨의 "안경" 가사가 참 좋더라구요. 
아이유씨의 역지사지와 인생관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데
이런 마음으로 고민하고 고심하고 애써서 만들어진 앨범이 이 난리가 나서 참 속상하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베스트글에 있는 전우용씨의 의견 사진으로 첨부하며 글을 마쳐봅니다..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나라가 되길 바라면서 ㅠㅠㅠㅠㅠ (어느 세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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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아이유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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