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설사를 해서 똥꼬 너덜너덜해진 탓에 치질연고 발라야 하나... 하고 있는데, 체했어요. 물만 마셔도 토나와서 흰새벽 눈뜨고 보내다가 점심때쯤에 몸 추스리고 한의원 갔고. 그런데 별 소용은 없는거 같더라고요. 힘들어서 누우면 울렁거리고 아프고 팔다리는 쑤시고. 약도 먹었는데 토해버리면 아까워서 참다가 쪼끄만한 방안 가득 토해버렸어요. 진짜 미련한 듯. 후들거리는 팔다리로 버리고 빨고 닦아서 대충 수습한 뒤에 물 끓여서 꿀물이나 한잔 마시고 멍때리고. 그러다가 이제 좀 덜 울렁거린다... 하는데... 의자에 설사 지렸어요. ㅋㅋㅋㅋㅋㅋ... 그거 수습하는뎈ㅋㅋㅋㅋ.... 왴ㅋㅋㅋㅋ 이렇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