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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목소리가 아름다운 분을 보았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2106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티팟티
추천 : 0
조회수 : 1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31 22:48:56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어디선가 고운 노랫소리가 들려오더군요. 근처에 있는 백화점에서 스피커를 새로 설치했나 싶어 가만히 듣다 보니, 음질이 너무 좋았습니다... 어쩌면 싶어 뒤를 돌아보니 어느분이 나직히 노래를 부르고 계셨습니다.  

볼륨(?)이 낮아 가사는 아쉽게도 들리지 않았고 친숙한 멜로디도 아니었지만 목소리가 정말로 맑고 영롱한 분이셨습니다.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동안 행복했어요.

 '목소리가 참 아름다우세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역시 부끄러워 아무 말도 못하고 스쳐 지나갔습니다.

단발 웨이브 펌에 진주귀걸이와 하얀 목도리를 하고 버스정류장에서 혼자 노래를 흥얼거리던 분, 이렇게라도 감사드립니다. 작은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어요. 해피뉴이어!
출처 힐끔거리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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