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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노을에 대한 짧은 글
게시물ID : freeboard_1251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케라
추천 : 0
조회수 : 2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28 14:21:52
IanCameron.jpg
 
 
 
우연히 만난 노을처럼

잡아둘수도 가질수도 없는 무수한 인연 속에서

다시 무얼 잘못 했는지조차 모르며 사람들과 멀어져 간다

그렇게 그렇게 만나고 헤어지다 보면

힘들지만은 세상은 원래 이런거야 하며 자조하게 된다

무엇이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어느 덧 나 역시

그렇게 남들 못지 않게 세상이 어렵게 돌아가는 것에

완벽하게 일조하고 있다

나로인해 상대방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지만

똑같은 버려짐을 느끼고서 살아간다

사람은 이기적이라 모두는 상당히 자기 중심적이다

타인에게 엄격하고 자신에게는 관대하다

모두가 각자 자신의 삶을 살아가지만,

하나 하나 들여다 보면, 결국엔 틀에서 나온듯 모두가 똑같다

똑같이 자신만 힘든 삶을 살아가며,

똑같이 자신의 기분탓으로 쉽게 타인을 상처주며,

그렇게 상처를 받은 탓에 자신만 힘이 드는듯 살아간다

그렇지만, 그건 누가 잘못한걸까

원래 사는게 그렇다고 한다면,

원래 그런거니까 하고 넘어가는것이 옳을까

세상은 원래 그런 거니까

지금까지 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뿐일까
 

출처 오랜만에 일이 있어서 싸이월드를 보다가 25살의 중2병을 느끼며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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