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시원이 전의 점유율을 반의 반이라도 회복할 수 있을까 싶다.
이런 애향심 마케팅같은 싸구려 수법말고 더 좋은 아이디어의 술을 만드는게 먼저 아닐까 싶다
최근 대선에서 나온 술 중에 시중에 유행하는 거 말고 독창적인 술을 낸게 하나라도 있나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할텐데....
지금의 점유율 하락의 원인은 롯데우유(현 푸르밀)가 인수해서 먹튀 장난질을 친것도 맞지만
그거 이전에 롯데우유에 팔릴수 밖에 없었던게 가장 큰 원인이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회사가 망해먹은거니 누굴 탓하겠으며...
솔찍히 알콜을 희석해서 만드는 싸구려 소주는 진짜 특이한 맛이 아니라면 익숙함과 편리함을 마시는거나 다름없어서...
그리고 먹튀사건 전부터 마케팅을 소홀히 한데다가...
당연히 부산사람들은 시원 마시겠지 하면서 술집에 갑질하던걸 생각하면...(다른 술 넣으면 냉장고 뺀다고 하거나... 물론 당시엔 다른지역에서도 비슷비슷한 상황이긴 했지만...)
지금의 점유율은 자업자득이라고 볼 수 밖에...
괜시리 예전에 처음 술 배울때부터 마시던 시원이 이모양 이꼴이 된 모습을 보니
더 울화통이 터지는걸수도 있고...
씁쓸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