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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던 밤에
게시물ID : freeboard_12954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티아
추천 : 0
조회수 : 1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28 12:20:58
추륵추륵 내리던 어느 저녁시간대에  좋아하는 누나와 술을 마시고  알딸딸한 기분으로 사


격장에 가서   같이 사격을 하고   바로 근처에 누나집이라 바래다주고 싶어  우산이 없어서 



누나가 같이 쓰자고 해서  같이 썼지만 내 한 쪽 어깨에는 비에 젖고  밤 가로수 불 빛에 비치는 

누나의 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   나보다 키가 작은 누나는 내 머리카락이   우산에 낑긴지 모르고 뭔가 서루드는듯 급히 가고  누나가 하는 잡담은 

 누나의 모습을 보느라  귀에 안들어오고 어쩜 그토록 이쁜지  미소를 띈채 누나에게 손 잡아봐도 돼요?  하는 소리에 누나는 술취한 말투로  

왜~애 ? 왜 손을 잡아야하는데? 를 반복하며  나랑 눈도 안맞추며 누나 혼자 우산을 쓴 채 나와  같이 누나의 아파트로 걸어간다    아파트에 바래다

 주고 뭔가 아쉬운지  머릿속에 누나를 생각한다   그 때 손 잡아볼걸 하는 후회가 된다  

지금은 연락을 안하지만 잘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연락처가 있지만   연락은 하염없이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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