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대구에서 인천으로 볼일이 있어서

저와 아내 아기 와 함께
대구>인천 으로 ktx 타고 
인천 주안역에서 마전동 으로
역앞에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중에
택시안에서 아기가 보채는바람에
정신없이 어르고 달래고 ㅠㅠ
목적지 인 마전동에 하차를 했는데 !
 아기 신발을 깜빡 하고 그냥 내렸어요 ㅠㅠ

너무 정신없이 내린바람에
이미 떠나가버린 택시에 대한 정보도없고
찾을방법도 없어서 채념하고 나중에
다시 사야겠구나 하고 볼일보고 왔는데

수시간후 택시 기사님이 다시 오셨어요
우리가 내린동네가 빌라 밀집촌인데

신발 돌려주시려고 한집한집 초인종
눌러가면서 직접 찾았던거죠

정말정말 감사하고 사례금도 안받으시고 
존경합니다  요즘 팍팍한 세상에

정말 오랜만에 따뜻한 정 을 느꼈습니다.

인천 30바 7762 개인택시 기사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