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로 떼워놓은 아말감이 떨어졌습니다

혓바닥으로 느껴지는 그 빵꾸난 느낌....

 아시는 분은 아시겠죠?


 벼르고 별러서 치과에 갔는데....

사진을 찍더니 무시무시한 얘기를 하더군요.

여기는 어떻다....저기는 어떻다....

여기는 신경치료해야하고...  여기는 다 뜯어내야 하고...

뭐니뭐니해도 제일 무시무시한건 돈 얘기죠.

이건 얼마...  저건 얼마....

치료비를 제외하고 씌우는것만 40만원 50만원....  금액이 자꾸 올라갑니다




일단은 예약을 걸고 집에 왔는데요 



 
소식을 들은 어머니께서 한 병원을 강력하게 추천하시더군요.


이십여년은 훌쩍 넘은 고딩때를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치과

고딩때까지는....잠실에서 살았었는데요.

그 당시 다니던 치과고요..

지금 제 치아에 남아있는...  그리고 여태 버티고 있는 아말감..

충치를 치료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혹시나....하고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여기는 예약을 해야 한다더군요)



역시 세월은 못속이는지 선생님이 할아버지가 되어 계시더군요


 충치 부위를 이것 저것 살피더니....

이건 괜찮고....  이건 좀 ....버틸만 하고...

이것도 됐고....  하더니

결국 치료는 아말감 떨어진 한곳만 하더군요.

기존 갔던 곳은 최소 6~7곳 이상 치료해야 한다던데... 

치료한 치아도 기존병원은 신경치료하고 크라운 씌우고....

어쩌고 해서 몇십만원 불렀는데요...

여기는 어쩌면 신경치료 해야 할 수도 있지만 최소한으로  갈아서

한번 살려보자...며 치료하더군요.

크게 치료하면 분명 돈이 될텐데.....

결국은 입구를 안넓히고 아말감 치료로 끝났습니다.

백만원돈이 만원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크라운 씌우면 많이 갈아내야 하니까 좋지 않다고

오히려 기존 갔던 치과와는 반대의 이야기를 합니다.

충진하는것도 금이나 다른걸로 씌우면 비싸니까

보험 되는 아말감도 충분하다고 하시며 추천하시고요

돈벌 생각이 없는건지.... 


정말....   이런 치과는 널리 알려야 된다 싶어 글 올려봅니다 



잠실에 있는 장현x 치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