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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코끼리가 "베충이지만 맞는 말 했다"는 부분은 도무지 납득이 안갑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317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낙인낙인
추천 : 1/4
조회수 : 43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5/21 13:14:56
우선 집단폭행내지 이지매는 절대 정당했다 생각하지 않고, 침벹은 물을 주었다거나, 몰래 베충이 포스트잇을 붙힌 행위,
피해자 남친 사칭 행위등도 옳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문구 자체는 문제가 없었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건 문구만을 떼어놓고 볼 문제는 아니지 않나요?
고인을 추모하는 자리에 코끼리 탈을 쓰고 문구 자체는 그럴싸한 피켓을 들고 간게 어떻게 정상적인 행위일 수가 있습니까?

베충이임을 고려하면 피켓의 문구는 면피용에 불과하죠.
그저 추모장소에 달린 남혐문구/화환들이 보기 싫어서 저걸 들고 갔다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피켓에 일.베식으로 "메x들 남혐 조장하고 지랄병 하지 마라" 고 썼다면 맞아 죽지도 모른다는 걸 본인도 알았을테니까요. 고인의 추모를 위해서였다는 생각은 1그람도 들지 않아요. 게다가 지워진건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정작 그 피켓에 고인을 추모한다는 문구는 없었습니다. 베충이가 일.베에 이렇게 피켓 쓰려고 한다는 글에만 추모한다는 내용이 들었을 뿐이죠.

여러분께 한 번 여쭈어 보겠습니다.

새누리당에서 늘 이런말 하죠. 경기부양해야 한다, 서민경제 살려야 한다, 안보를 지켜야 한다.
말은 맞는 말입니다. 어떤 극우 새누리 지지자가 새누리가 틀린 말은 안하지 않느냐 하신다면 여러분은 어떤 기분이 드십니까?
맞는 말이니 옳다고 하시겠습니까?

여기에 더해, 베충이가 아닌 누군가가 저런 피켓을 들었어도 과연 저래야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법무부나 검찰, 법원 앞에서 그랬다면 이해해 봄직도 하지만 피해자의 추모자리에 저런 내용의 피켓을 드는 것은 추모보다는 이성간 혐오좀 하지 말자라는데 방점이 찍힐 수 밖에 없고, 그 피켓을 남자가 들었다면 진의가 뭐였든 100%오해를 살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니까요.

만약 어떤 메x이나 여x회원이 탈을 쓰고 "가해자의 여혐으로 인해 발생한 범죄이고 여성은 물리력에 취약하므로 이에 대한 베려가 필요합니다"라는 피켓을 들었다 칩시다. 분명히 저 문구 자체는 문제가 없죠. 모든 남성을 일반화 하지도 않았고요.

오유에선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추모자리에 추모할 생각은 안하고 고인 이용해서 개소리 지껄인다는 의견이 대세일 거라고 확신합니다. 아마 피켓 내용 자체의 옳고 그름을 그렇게 따졌을 것 같지는 않아요.

메x과 베충이들이 강남역에 싼 똥을 가지고 여자가 쌌네 남자가 쌌네 확대되는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네요.
저 쓰레기들이 이 정도까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건가 싶은 두려움이요...

여튼 저는 고인 추모자리에 "베충이"가 "탈"을 쓰고 "일견 문제는 없어 보이는"피켓을 들고 나간 것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추모하겠다는 새끼가 일.베에 강남역 간다고 인증이나 쳐 하고 있는게 무슨 추모에요.
저 중에 "일견 문제 없어 보이는"피켓만 떼서 옳다 그르다 할 문제가 아닙니다.


저 베충이는 고인(백보 양보해도 유가족)을 능욕한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린치는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이성적으로는요.

헌데 저 인간이 크게 안다쳐서 다행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베충이.새.끼. 꼬시다 라는 건 감성적인 견해랄까요........


원래는 이 사건의 처음부터 이야기를 해 보고 싶었는데 쓰다 보니 너무 격앙되어서 그냥 베충이 린치사건에 대해서만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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