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번 사태로 남혐의 존재와 심각한 여혐의 존재를 실감했다.
게시물ID : freeboard_1319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떠도는바람
추천 : 0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23 02:16:35
베오베에 올라간 정신과의사님의 분석입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254387&s_no=1254387&kind=search&search_table_name=humorbest&page=1&keyfield=subject&keyword=%EC%97%AC%ED%98%90

예를 들어 설명해 주신 부분이 뭔가 이상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뭔가 분석이 되네요.
보시죠.

"정신병에도 맥락이 있다. 과거 권위주의 독재 시절에는 많은 조현병 환자들이 환청을 호소하면서 중앙정보부가 나를 미행하고 도청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 무렵 어떤 환자가 TV 뉴스 생방송 중 뛰어들어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는 말을 외치기도 했다. 80년대 후반에는 사회적으로 미국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면서 CIA가 환청의 소재로 등장하는 경우도 생겼고 2000년대 이후 삼성의 지배력이 커지면서는 삼성이 소재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

망상과 사회분위기의 연관관계가 잘 보이시나요?

조현병환자는 기본적으로 사회적 약자입니다.
조현병을 가진 사람이 가진 적대감의 방향이 사회분위기를 반영하는게 아닙니다.
가지고 있는 망상이 사회분위기를 반영하는 겁니다.

독재시절 중정 폭력의 존재 -> 중정이 나에게 피해를 준다는 망상으로 이어지죠.

조현병 환자가 여성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망상을 가졌다면 어떤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건가요?
당연히 여성이 남성을 무시하는 여혐의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겠네요.

네, 남혐이 존재합니다. 살인으로 이어질 정도로 무시무시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네요.
------------------------------------

곰곰히 생각해보니,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더군요.

대체 강남에 모여 집단적으로 남자는 잠재적 살인자라는 망상정신병을 일으키고, 집단 린치를 벌이는 이 현상은 무엇을 반영한 것인가?

네. 심각한 여혐의 존재를 반영합니다.
개인 망상 수준이 아닙니다. 아주 집단으로 정신나가 있는 상태입니다.

언론님들아 정치인님들아 적당히 립서비스하지 말고 명확히 말해라.
강남에 집단망상증세를 보이는 니네를 보고 있자니, 우리 사회에 여혐현상이 심각한거 같다고!!!
-----------------------------------

어줍짢게 정신병자 하나 물고 여혐범죄라고 몰지 말고
스스로가 보이는 집단의 광기가 여혐때문에 일어난 집단정신병이라고 인정하는게 더 공감을 얻겠습니다.

묻지마 살인하나로 왜 이렇게 분열되고 물고 뜯지 못하고
어처구니 없는 립서비스들이 난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기억이 맞다면 과거에 부자혐오 인육먹는 잔혹한 사건이 일어났을때도
부자혐오의 문제를 지적하기 보다는 우리사회에 그런 괴물이 왜 출현했냐는 돌아봤던거로 기억합니다.
물론 당시에도 시청률을 노리고 자극적인 범죄재현이나 피의자 신원등을 가지고 말들이 많았지만, 본질은 잊지 않았었던거 같은데...

아주 언론도 후퇴하고, 정치인도 후퇴하고, 엘리트들까지 불난집에 기름을 못부어서 안달들이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