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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대배치 17일 만에 숨진 신병 유족 "간부 폭언·정신적 압박" 주장
게시물ID : freeboard_13214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reemason
추천 : 0
조회수 : 2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26 23:21:12
류형근 기자 = 광주의 한 군부대에서 신병이 자대배치 17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유족들이 사실관계에 대한 군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제1전비)과 유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께 광주 광산구 제1전비 생활관 화장실에서 A(23)이병이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했다.

A이병은 지난 2월15일 입대해 군사 기초훈련을 마친 뒤 지난 달 26일 제1전비 모 부서로 배치됐다. 

자대배치 뒤 A이병은 일주일 가량 업무숙달 교육을 받았으며, 지난 5일 휴가를 받아 가족과 보낸 뒤 7일 복귀했다.

A이병은 부대 복귀 6일, 자대배치 17일 만에 화장실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군 당국은 조사를 벌여 "남은 군 생활 2년이 자신없다"는 등의 내용이 적힌 A이병의 것으로 추정되는 자필 메모를 확보했다. 

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업무지시를 내리는 과정에서 상급자의 언어 폭력 등 가혹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이병의 유족은 "아들이 간부들의 폭언에 힘들어 했었다"고 주장했다.

또 "아들이 전화응대 미숙으로 자주 혼났으며 한 간부로부터 모멸감을 느낄 정도의 폭언을 들었다는 동료 병사의 진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족들은 "아들이 자주 지적을 당하자 선임병이 30쪽 분량의 업무지침서와 전화번호를 암기하게 하고 시험을 보겠다며 정신적으로 압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숨지기 전날 형과 통화하면서 '간부들 때문에 힘들다. 이럴 줄 알았으면 장교로 군대에 올 것을 그랬다'고 했다"며 "훈련소에서 있을 때는 '군 생활이 좋다'고 즐거워 했던 아들이 자대배치 17일 만에 숨진 이유를 알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249809&viewType=pc



제 친구 사연입니다. 지난 4년 같이 대학 다니면서 싹싹하고 다른 사람 잘 챙기는 친구여서 무사히 돌아올 줄 만 알았던 친구가 사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 왔네요. 이토록 씩씩했던 친구가 자대배치 17일 만에 자살이라는 결론을 왜 내렸는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혹시 비슷한 사례가 밝혀졌던 경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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