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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327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hh★
추천 : 1
조회수 : 2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19 20:50:31
내 나이 삼십 즈음
술이 조금 오른 아버님께서 물으셨다.
"개똥아, 세상에서 제일 못난 넘이 누군지 아냐?"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세상에 못난 넘이 한 둘이 아니니까.
말이 없자 아버지께서 바로 얘기하셨다.
"부모가 하지마란다고 진짜 안하는 놈이 젤로 못난 넘이여"
기가차서 물었다.
" 왜 그 얘길 지금하십니까. 학교 다닐 때 하시지요."
"니도 애 키워바라... 그말이 쉽게 나오는지..."
쬐그맣던 애기들이 고등학교, 중학생이 되었다.
말을 할까말까...
"야~ 니들 엄마, 아부지가 하지마란다고 진짜 안하는 건 아니지... 임마 니들 나이 땐 숨어서 담배도 펴 보고 부모님이 집 비울 땐 친구들이랑 소주도 마시고.. 임마.. 여친이랑 임마 거시기도 해보고 임마 그런 거야....아버지 지갑에서 만원 짜리도 설쩍하고 임마... 그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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